AMD가 자사 GPU를 위한 맨틀(Mantle) API 최적화를 더 이상 지원하지 않을 거라는 소식이 올라왔다.
MacNN에 따르면 AMD가 직접적인 맨틀 API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지만 더 이상 새로운 맨틀 최적화 개발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며, 그 대신 앞으로 출시되는 그래픽 카드와 드라이버는 DirectX 12와 벌칸(Vulkan)에서 잘 돌아가도록 만들 것이라고 한다.
맨틀 API는 지난 2013년 AMD GCN(Graphics Core Next) GPU 아키텍처를 로우 레벨에서 활용하기 위해 개발되었고 일부 게임에서 이를 지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MS와 크로노스 그룹이 발표한 그래픽 표준 기술 DirectX 12 및 벌칸(Vulkan)에서 CPU 오버헤드를 줄이고 GPU 하드웨어에 대한 직접 제어 권한을 높이는 등 맨틀 API와 같은 기능이 포함되면서 AMD 독자적인 규격을 유지할 필요성이 줄어들었다.
실제로 AMD가 지난 3월 열린 GDC에서 새로운 맨틀을 선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맨틀 2.0 대신 크로노스 그룹에서 발표한 벌칸에 AMD 맨틀 기술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AMD는 이번에 출시한 라데온 R9 퓨리 X에서도 맨틀 지원을 유지하긴 했지만 앞으로 추가적인 개선을 하지는 않을 것이며, 맨틀 드라이버 역시 새로운 GPU와 카리조 APU에 사용된 GCN 1.2 아키텍처에 최적화되지 않았다고 한다.
|
[영상] 라이젠X3D부터 셀러론까지 성공한 CPU의 비결 캐시, L2에서 L3 노바레이크에도 탑재되는 3D캐시까지 [PC흥망사 1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