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15에서 두 종의 스마트폰 외에 대화면 제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필리핀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신제품 발표회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2015' 신규 티저를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그 동안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와 갤럭시 노트5 아래로 화면이 더 큰 제품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티저에 등장한 3종의 제품은 양쪽 모서리에 곡면이 들어간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S펜이 살짝 튀어나온 갤럭시 노트5, 그리고 두 제품보다 화면이 더 큰 패블릿으로 보이는 제품이다. 갤럭시 노트5에 5.66인치 Q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노트5 아래에 있는 제품은 6~7인치급에 해당하는 패블릿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가 최근 안드로이드 탭블릿 갤럭시 탭 S2를 출시했지만 애플 아이패드처럼 4:3 비율에 9.7인치와 8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했고 메탈 프레임을 채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티저 속 대화면 제품과는 관련이 없다.
지난 해 애플이 대화면 아이폰 6 플러스를 출시하면서 대화면 플래그십 스마트폰 점유율을 상당 부분 차지했고, 태블릿 시장은 출하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이번 갤럭시 언팩을 통해 미니 태블릿 시장을 6~7인치 패블릿 라인업으로 바꿀 가능성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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