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V3 V-NAND 플래시를 사용한 16TB 기업용 SSD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기업용 SSD 제품인 PM1633에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256기가비트 3차원 V낸드(V3 256Gb 3bit V-NAND)를 적용해 세계 최대 용량 15.36TB 차세대 SAS 엔터프라이즈 SSD PM1633a를 플래시 메모리 서밋에서 발표했다. PM1633a에 들어간 256Gb 3차원 V낸드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3차원 셀(Cell)을 기존 32단보다 1.5배 더 쌓아올린 3세대 48단 V낸드 기술이 적용됐다.

PM1633a는 2.5인치 폼팩터에 SAS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기존 엔터프라이즈 SSD 제품에서 사용 가능하며 해당 제품을 이용해 2U 케이스 크기에 192/384/768TB (4/8/16TB x48) 용량 구성이 가능하다. PM1633a가 들어간 SAS 스토리지 서버 시스템은 RAS, 핫 플러그 SSD, 리던던트 및 핫스왑 파워/팬을 지원한다.
샌디스크에서도 올해 1분기 최대 512TB 용량을 제공하는 SAS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스템 인피니플래시를 출시한 바 있지만, 일반 2.5인치 폼팩터 대신 아이스칩(Icechip)으로 불리는 전용 카드 규격을 사용했으며 케이스 크기도 3U 규격으로 삼성전자보다 크다. 대신 8TB 아이스칩에 들어간 128GB 원낸드(1 NAND) 패키지를 256GB로 바꾸면 최대 1PB(페타바이트) 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그 동안 SSD는 HDD에 비해 성능은 좋지만 용량이 적고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사용되지 못했지만, 플래시 선도 업체들을 중심으로 고용량 낸드 플래시가 들어간 대용량 플래시 스토리지 시스템이 속속 등장하면서 향후 엔터프라이즈 및 데이터 센터의 플래시 도입 속도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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