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차가 선보인 '카파 1.6 GDi' 가솔린 엔진의 동력 성능은 과연 얼마나 될까?

▲ 현대 기아차 하이브리드 전용 '카파 1.6 GDi 가솔린 엔진'
현대차 그룹 글로벌 홈페이지에 등록된 보도자료를 확인한 결과, 카파 1.6 GDi 가솔린 엔진은 제원상 최고 출력이 105 마력, 최대 토크는 15 kg.m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급 배기량의 자사 엔진인 감마 1.6 GDi 가솔린(140 마력 / 17 kg.m)과 단순 비교하면 동력 성능은 오히려 상대적으로 떨어져 보일 수 있다.
사실, 카파 1.6 GDi 가솔린은 일반 소형차용으로 설계된 엔진은 아니다. 현대차 신형 아반떼 하이브리드(프로젝트명 : AE), 토요타 프리우스에 대응한 5도어 하이브리드 차량(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중소형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응한 파워트레인에 적용될 엔진이다.
EGR(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 냉각 장치와 롱 스트로크 타입으로 연료 효율성을 강화한 엣킨슨 사이클 방식을 지향했다. 주행 시 발생되는 엔진 내부의 마찰 저항을 줄여 실린더 블록과 헤드에 전달되는 온도를 각각 섭씨 105도와 88도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다. 어쩌면 현대차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누우 2.0 GDi 가솔린과 배기량 차이를 떠나 더 나은 연료 효율성을 기대할수도 있겠다.
오일 컨트롤 밸브가 내장된 CVVT(지속적 가변 밸브 타이밍)를 채택해 오일 유동성과 가속 응답성도 개선했다. 6-홀 타입으로 레이저 드릴 가공된 GDi 인젝터를 사용해 고압 분사되는 연료압을 최대 200 bar까지 끌어올렸다.
이런 설계 매커니즘이 반영된 카파 1.6 GDi 가솔린 엔진은 현대차가 경쟁 모델로 주장하는 토요타 신형 프리우스의 1.8 VVT-i 엣킨슨 사이클 엔진(98 마력 / 14.5 kg.m)과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앞선다. 경쟁 모델의 엔진 대비 30~40 %의 성능 향상이 이뤄졌다.
위 엔진은 현재 현대차서 개발 중인 신형 아반떼 하이브리드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계획상 내년 1월에 출시된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연비가 얼만큼 기록될지 더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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