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 새로운 PC 제품들을 발표했다.
HP는 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하이브리드 노트북과 초슬림 노트북, VR 헤드셋을 지원하는 고성능 데스크탑 PC 등 다양한 PC 신제품을 선보였다.
HP 엘리트북 폴리오(EliteBook Folio)는 4K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12.5인치 초슬림 노트북으로 두께는 AA 배터리보다 얇은 12.4mm에 무게도 1kg 이하로 기존 엘리트북 1020 대비 21% 얇아지고 15% 더 가벼워졌다. 다이아몬드컷 CNC 알루미늄 바디에 180도 회전하는 피아노 힌즈 구조를 적용했으며 풀사이즈 HP 프리미엄 키보드와 윈도우 10 제스처 기능을 지원하는 클릭패드를 탑재했다. QH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 인텔 6세대 코어 M vPro 프로세서, 8GB RAM, PCIe SSD, 썬더볼트3 데이터 전송과 4K 디스플레이 연결을 지원하는 2개의 USB Type-C 포트와 옵션으로 HP UBS-C 트래블 독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999달러부터.
HP 스펙터(Spectre) x360은 4K UHD (3840x2160)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가장 얇은 15.6인치 컨버터블 노트북으로 인텔 6세대 코어 i5/i7 프로세서와 인텔 아이리스 내장 그래픽, 최대 16GB RAM과 512GB SSD, 그리고 CNC 알루미늄 케이스에 전면 쿼드 스피커는 Bang & Olufsen 튜닝이 적용됐다. 64.5Wh 배터리로 풀HD 모델에서는 13시간, UHD 모델은 9.5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하며 3개의 USB 3.0 포트와 1개의 USB Type-C 포트를 갖췄다. 또한 미니 디스플레이포트와 HDMI, 오디오 잭도 들어갔다. 가격은 1,149달러부터.
함께 발표된 13.3인치 HP 스펙터 x360은 QHD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일반 WLED 디스플레이 제품(72%)에 비해 훨씬 높은 103%의 광색역을 지원하며 제품 두께와 무게도 감소했다. 인텔 아이리스 그래픽과 최대 1TB SSD가 들어가고 2016년 봄부터 판매된다.
HP 파빌리온(Pavilion) x2는 기존 10.1인치 2 in 1 컨버터블 노트북 외에 새롭게 12.1인치 모델을 출시했다. 신모델은 메탈 재질을 사용해 보다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인텔 내장 그래픽과 다양한 스토리지 옵션 및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12인치 풀HD+(1920x1280) 3:2 화면 비율 디스플레이에 8시간 15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들어갔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64GB eMMC 스토리지를 가진 모델과 인텔 6세대 코어 M 프로세서에 128GB/256GB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모델로 나온다. 가격은 499.99달러부터.
HP는 밸브와 HTC에서 협력한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지원하는 고성능 데스크탑 PC도 공개했다. VR 레디 데스크탑 PC로 발표된 HP 엔비 피닉스(ENVY Phoenix)는 새로운 VR 시스템인 HTC Vive을 지원할 수 있는 고성능 하드웨어 스펙을 갖추고 있다. 오버클럭이 가능한 인텔 코어 i7 K 시리즈 프로세서와 2TB 용량의 HDD, 32GB RAM, 수랭 쿨링 시스템, 고성능 그래픽 카드인 엔비디아 지포스 GTX 980 Ti 또는 AMD 라데온 R9 390x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699달러부터로 VR 헤드셋은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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