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분식회계 사건으로 어려움을 겪은 도시바(Toshiba)가 낸드 플래시 중심 사업 구조 개편에 나섰다.
도시바는 보도자료를 통해 도시바의 가전(Home Appliance) 사업 부문을 중국 가전 업체인 미디어(Media)에, 의료 사업 부문인 도시바 메디컬 시스템즈는 일본 캐논(Canon)에게 각각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도시바는 미디어 그룹에 가전 사업 관련 지분 과반수를 양도하는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으며 해당 계약에 따라 사업 양도 후에도 가전 사업은 도시바 브랜드로 냉장고, 세탁기, 진공 청소기 및 기타 소형 가전 등의 백색 가전을 전체적으로 개발, 제조, 판매해 나갈 예정이다. 도시바 메디컬 시스템즈는 캐논에게 지분 전량을 매각하며 캐논은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 분야 진출 및 생산기술과 개발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도시바는 가전 및 의료 사업 부문을 매각한 후 낸드 플래시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미 발표했던 것처럼 3차원(3D) 낸드 플래시 BiCS FLASH 생산 확대를 목표로 미에현에 위치한 요카이치 공장에 인접한 곳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생산 시설에도 투자한다. 현재 플래시 메모리, 스마트폰에 많이 사용되고 향후 서버 및 데이터 센터를 중심으로 수요 확대를 예상해 요카이치 제2공장(Fab2)에 3D 플래시 생산 시설을 갖추고 이와 별도로 인접 부지에 신규 3D 플래시 전용 공정의 생산 시설을 건설한다.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2016년 이후 3년 동안 약 3,600억엔을 예상하고 있으며 실제 건설 시기, 생산 능력, 생산 설비 투자 등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시장 동향을 살펴 올해 안에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샌디스크(SanDisk)와의 공동 투자에 대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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