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HTC Vive(스팀VR)나 오큘러스 리프트등의 최신 VR 디바이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포스 GTX 970 같은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가 필요한데, 이는 VR 자체의 가격과 함께 그래픽 카드의 높은 가격이 걸림돌로 작용한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밸브가 약 4년전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GTX 680급 성능으로도 VR 체험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 중임을 밝혔는데, GDC에서 밸브의 개발자 알렉스 블라초스(Alex Vlachos)는 45Hz(FPS) 수준의 그래픽 카드로도 VR을 체험할 수 있기를 원한다는 내용을 언급했다.
현재 스팀VR과 오큘러스 리프트의 개발사에서 밝힌 사양은 VR을 체험하기 위한 권장 사양으로, 아직 최소 사양은 언급된 바 없는데, 이번 내용은 VR을 즐기기 위한 '최소 사양' 구현을 위한 내용으로 판단된다.
블라초스의 언급에 따르면 밸브는 곧 VR 랜더링 효율을 높여줄 어댑티브 퀄리티(Adaptive Quality) 전략을 언급했는데, VR 착용자의 시선이 집중되는 화면 중앙의 품질은 유지하면서 외곽의 품질을 적절히 조절해 요구 사양을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NVIDIA가 발표한 Multi-Res Shading과 유사한 개념으로, 이 둘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밸브는 이같이 랜더링 효율을 높여줄 유니티 플러그인을 전체 소스코드와 함께 공개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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