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의 중국 특별 버전 개발이 완료되었다는 소식이다.
윈도우 10의 중국 특별 버전은 지난 2015년 개최된 월드 인터넷 컨퍼런스에서 언급된 내용으로, 해당 버전은 윈도우 10 Zhuangongban (Specially-provided Edition)으로 명명될 예정이다.
외국 IT 회사들을 견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중국 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XP의 지원을 종료한 후 중국 정부의 명령으로 공공기관내 PC에 윈도우 8의 설치가 금지되고 반독점법 위반 조사를 받는등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윈도우 10의 중국 특별 버전 개발은 세계 최대 시장으로 손꼽히는 중국 시장 확보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아직 일반 윈도우 10과 중국 특별 버전의 차이가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자국 IT 기업을 지원하는 중국 정부의 행보나 외국 IT 기업에 의한 정보 유출을 주장한 점을 감안하면 MS 자체 서비스를 바이두 등의 중국 기업 서비스가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윈도우 10 중국 특별 버전은 지난 2015년 월드 인터넷 컨퍼런스에서 MS가 지분의 49%, China Electric Division이 51%의 지분을 출자한 합작 벤처를 통해 '안전하고 제어 가능한' 운영체제의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한다고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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