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판매를 끝내고 3월 말부터 구매자들에게 배송을 시작한 오큘러스 리프트가 가격외에 개인 정보와 관련된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는 오큘러스 리프트의 이용약관 중 오큘러스로를 이용한 모든 컨텐츠 및 서비스는 오큘러스가 비용없이 자유롭게 서브라이센스 권한을 포함해 복사 전시, 공중 상영, 배포 등에 대한 권한을 취득하며, 오큘러스나 오큘러스가 허가한 제 3자에 의한 저작 인격권 또는 유사 권리의 획득을 규정, 사용자 컨텐츠에 대한 거의 무제한적인 활용권한을 오큘러스에 허용하고 있다. (오큘러스 서비스 이용 약관)
이와 함께 시판 중인 오큘러스 리프트에는 사용자 정보 수집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는데, 서비스 이용 중 쿠키, 로컬 저장소, 픽셀, 브라우저, 운영체제, IP주소, 컨텐츠 정보, 설치된 앱, GPS 와 WiFi 등의 위치정보, 사용자의 행동 및 헤드셋 방향 정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오큘러스 개인 정보 정책)

한 레딧 유저에 따르면 오큘러스 리프트가 페이스북으로 전송하는 정보의 양은 순간 최소 1.5KB/s에서 최대 7MB/s에 달한다며, 해당 데이터 전송은 관련 프로세스로 파악된 OVRServer_x64.exe와 OVRServiceLauncher.exe를 차단해도 계속 이뤄진다고 전했다.
한편, 이같은 정책에 대해 외신들은 오큘러스에 문의하였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차후 업데이트를 약속했지만, 사용자 컨텐츠에 대한 권한 무시와 무차별 개인 정보 수집 정책이 드러나면서 당초 약속보다 높은 가격으로 원성을 산 오큘러스 리프트에 소비자들이 등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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