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3.1%로 둔화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분석기관 IDC는 2016년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4억 8천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IDC가 지난 번 발표했던 전망치보다 2.6% 포인트가 더 낮아진 것으로 성숙 시장 및 중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침체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2014년 27.8%, 2015년 10.5% 성장률을 기록했던 스마트폰 시장이 사실상 정체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IDC는 미국과 서유럽, 중국 시장이 모두 올해는 한 자릿수대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일본과 캐나다가 각각 6.4%과 6.9%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이동통신사 중심의 2년 약정시 월별 할부금 보조 방식이 점차 사라지고 오프라인 매장들도 인터넷 소매업체들이나 온라인 판매에 밀리는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스마트폰 구매 방식이 다양하게 변하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보았다. 한국 역시 단통법으로 인해 스마트폰 교체 부담이 커지면서 플래그십보다 중보급형 출시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모바일 운영체제(OS) 플랫폼병 점유율은 구글 안드로이드가 시장 주도권을 계속 유지하면서 올해는 83.7%, 2020년에는 85.1%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애플 iOS도 출하량은 계속 증가하면서 안드로이드 성장세를 쫓아가지 못해 올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5.3%로 지난 해보다 2% 하락하고 2020년에는 14.5%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IDC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폰 출하량이 올해는 1,120만대로 지난 해보다 61% 감소하면서 올해 시장 점유율이 0.8%로 내려가고 2020년에 이르면 0.4%로 사실상 재기 불가능한 상황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올해 400만대 출하에 그치는 기타 스마트폰(블랙베리, 타이젠 등)들은 2020년에는 아예 점유율 0%에 이를 것으로 추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