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파슬(Possil)에서 패션 기능을 강조한 스마트워치 '파슬 Q (POSSIL Q)' 시리즈 신제품을 국내 발표했다.

파슬코리아는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파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지난 해 미국과 홍콩에서 출시된 1세대
스마트워치 파슬 Q 시리즈를 잇는 신제품 'Q마샬(Q Marshal)'과 'Q원더(Q Wander)'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패션 시계에 스마트워치 기능 접목, 성별 라인업 구성

파슬 Q 스마트워치 제품 라인업 가운데 Q마샬은 남성미가 느껴지는 톱니바퀴 모양의 원형 케이스 디자인로 남성 사용자를 겨냥하고 있으며,
Q원더는 이보다 작은 크기에 부드러운 커브 형태의 원형 케이스를 써서 여성 고객을 위한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두 제품 모두 각각 4개의 스타일로
출시되어 총 8가지 제품으로 구성되는데, 시계 스트랩의 교체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의 특징인 시계 화면(워치 페이스)의 경우 다이얼 컬러에서 인덱스, 핸즈, 서브아이까지 자신의 스타일대로 맞춤화 할 수 있도록 수
백 가지가 제공된다. 국내 출시 가격은 Q마샬 스모크 스테인리스 스틸과 Q원더 로즈 골드 톤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만 44만원이고 나머지 6가지
스타일 제품은 41만원에 판매된다.
하드웨어 스펙은 1세대 안드로이드 워치 기준

2세대 파슬 Q 스마트워치는 1.4인치 320x290 해상도 터치스크린 TFT LCD와 웨어러블 장치를 위한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2100
프로세서, 512MB RAM, 4GB 스토리지를 탑재했다. 화면 하단이 잘리는 1FT LCD는 모토로라 1세대 안드로이드 워치 모토 360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것인데 40만원짜리 스마트워치로는 낮은 스펙이다.
802.11b/g/n Wi-Fi와 블루투스 4.1 LE, 블루투스 스마트 연결 기능을 지원하며 가속센서, 자이로스코프, 디지털 컴퍼스가
들어간다. 배터리 용량은 360mAh로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OS로 동작한다. 그 외에 애플워치처럼 자석식 충전기를 사용하는데 배터리 충전
시간은 2시간에 80%, 완충시 4시간이 걸리고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24시간이다.

올웨이즈온(Always-on)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기존 시계의 기능을 100% 구현하고 있으며 햅틱 센서를 이용해 알림이 오면 진동으로
알려준다. 다른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와 마찬가지로 전화, 문자, 이메일, 앱 알림 등 중요한 정보를 바로 알려주며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파슬 Q에서 바로 답장을 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활동 트래킹과 걸음 수 목표 설정, 시계 화면(Watch Face) 맞춤화 기능과 오토매틱
타임존, 진동 알림, 마이크와 스피커를 갖췄다.
지원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4.3과 iOS 8.0 이상이며 안드로이드폰에서는 구글 핏, 언더아머 레코드, 조본 업, 마이 피트니스 팔 등
구글 스토어의 다양한 피트니스 기록 앱과 활동 동기화가 가능하다.
스마트워치 - 하이브리드 - 액티비티 트래커 라인업 구성
파슬코리아 성우창 대표는 파슬 그룹은 아메리칸 라이프 스타일의 시계와 가방을 주로 만드는 브랜드로 1997년 엠포리오 아르마니 브랜드의
시계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패션 브랜드 시계를 출시해왔고 최근에는 스위스 시계, 웨어러블 등 트렌드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 IT제조사와 달리 패션 브랜드 업체로써 지난 해 웨어러블 회사 MISFIT을 인수해 본격적인 웨어러블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고 약
200여명의 MISFIT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인력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기술과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작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웨어러블 기기 라인업을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완전한 스마트워치 외에 기존 아날로그 시계 안에 스마트 기능을 접목시킨 하이브리드
시계(Hybrid Watch), 활동 센서가 내장된 액티비트 트래커(Activity Trackers)로 세분화해 제품을 선보인다.

Q마샬과 Q원더는 이번 달에 스마트워치 제품으로 출시되지만 다음 달에 선보일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는 기존 아날로그 시계 디자인에 스마트
기능을 접목시켜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전자식 무브먼트로 각종 알림을 시계 바늘로 표시하는 등의 아날로그 환경에 맞춘 스마트
기능을 선보인다.


파슬 Q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역시 남성용과 여성용 라인업이 별도로 구성되고 다양한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들을 선보인다. 가격은 30만원
전후반으로 스마트워치보다 저렴한 편이다. 액티비티 트래커 Q 모션은 샤오미나 소니에서 선보인 스마트 밴드와 크게 다르지 않은 기능으로 여러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4만원이다.
패션 브랜드 강점, 분기별/브랜드별 신제품 쏟아낸다

성우창 대표는 기존 IT 제조사들과 파슬 같은 패션 브랜드가 스마트워치 시장을 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IT 업체는 하드웨어
스펙 변화에 따라 신제품 출시 주기가 매우 긴 편이지만, 패션 브랜드는 분기별로 신제품을 선보인다며 파슬 그룹 브랜드의 스마트워치도 이와 같이
매 분기별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드웨어 스펙이 경쟁사들보다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공통 플랫폼을 사용하고 각 브랜드별 디자인을 차별화하는 방식으로 패션 브랜드
시계를 구입하던 소비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브랜드와 디자인에 맞는 스마트워치를 구입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파슬 Q 시리즈에 이어 파슬 그룹의 다른 패션 브랜드 시계들도 같은 라인업 전략으로 신제품을 내놓는다.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브랜드로도 동일한 스마트워치,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액티비티 트래커 순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그 다음으로 예정된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아날로그 디자인이 강조된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제품을 먼저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