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Gartner Inc.)가 발표한 잠정 결과에 따르면 2016년 3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8분기 연속 감소 결과 전년 동기대비 5.7% 감소한 6천 8백 90만 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에 따르면 이는 PC산업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지속된 감소세로, 가트너의 수석 연구원인 미카코 미타가와(Mikako Mitagawa)는 소비자용 디바이스 공급 과잉으로 인한 PC 제품 수명의 증가와 신흥 시장에서의 소비자용 PC 수요 약화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가트너에서 실시한 2016년 개인 기술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숙 시장에 있는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적어도 3개 이상의 디바이스를 보유하거나 사용 중이며, 대부분의 소비자가 PC의 중요성 및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특히 신흥 시장 역시 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컴퓨팅 니즈를 해결함에 따라 PC 소유에 대한 관심과 PC 사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침체가 계속되면서 PC 시장 역시 통합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상위 6대 PC 업체가 2016년 3 분기 출하량의 78%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지금까지 측정된 결과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PC 출하량 예비 집계에 따르면 레노버는 전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지만, 2016년 2분기부터 출하량이 성장하고 있는 HP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HP의 경우 대부분의 매출이 기업 부문에서 창출되어 기업 PC 시장의 안정화가 전체 출하량이 증가하는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델의 출하량 증가 수치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역 평균을 넘어섰다.
2016년 3분기 미국 시장 전체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0.3% 감소한 1천6백20만 대를 기록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시장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7.6% 감소한 2천4백70만 대, EMEA 지역은 전년 동기대비 3.3% 감소한 1천9백20만 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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