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향후 맥북(MacBook)에 전자잉크 기술이 들어간 키보드를 탑재할 거라는 루머가 올라왔다.

9to5Mac에 따르면 애플이 폭스콘 스타트업 회사인 Sonder와 다이내믹 키보드 기술(dynamic keyboard technology) 관련 라이센스를 협의하고 있으며, 이 기술이 차세대 애플 맥북 키보드에 적용될 거라고 한다.

Sonder에서 만든 키보드는 Mac용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로 E-Ink 기술을 통해 키캡에 별도의 문자를 인쇄하지 않고 글자나 이모티콘, 단축키 등을 개별적으로 표시할 수 있다. 특히 국가별로 키보드 자판을 다르게 인쇄할 필요가 없어지므로 제품 출시 일정, 재고 관리, A/S 등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키보드에 개별 디스플레이 키를 탑재하는 것은 지난 2010년 Art. Lebedev 스튜디오에서 옵티머스(Optimus) 키보드로 선보인 적이 있지만 OLED 패널을 사용하면서 가격이 1,000달러 가까이 올라가 대중화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Sonder 키보드는 컬러 OLED가 아닌 흑백 E-Ink을 사용해 제조 단가와 소비 전력을 절감하고 자판 외에 주변 키들은 E-Ink가 아닌 백라이트만 표시되는 일반 키를 사용해 199달러에 예약판매하고 있다.
애플은 오는 27일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OLED 터치 바가 들어간 신형 맥북 프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Sonder 키보드 기술이 적용된 E-Ink 키보드는 빨라야 2018년에나 도입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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