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VR(Open Sorce VR) 진영이 등장해 VR의 표준화 작업을 시도하고 있지만 오큘러스 VR과 스팀 VR 기반 HTC Vive, 구글 데이드림, 기어 VR등 수많은 업체가 참여하며 아직까지 파편화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OpenGL과 벌칸 등 크로스플랫폼 오픈 스탠다드 제정 기구인 크로노스 그룹에서 VR 표준을 발의했다.
크로노스 그룹이 발의한 VR 표준은 로얄티 없이 무료 공개되며, 헤드셋과 컨트롤러등 VR 시스템을 이루는 전체 구성요소의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파편화된 플랫폼 차이로 인해 사용자가 접하게되는 컨텐츠가 제한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크로노스 그룹이 발의한 VR 표준에 참여한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래픽 카드와 GPU, CPU 제조사이자 VR에 집중 투자 중인 인텔 / AMD/ NVIDIA를 포함해 대표 VR 업체로 잘 알려진 오큘러스 VR과 밸브(스팀 VR/ HTC Vive), 크로노스 그룹 벌칸의 윈도우/ 리눅스 SDK 루나G, 시선 추적 시스템 개발사인 토비, 게이밍 기어 전문 기업이자 OSVR에 참여해 VR HMD를 생산중인 레이저 등 쟁쟁한 관련 기업들이 참여했다.
크로노스 그룹이 발의한 VR 표준은 VR 런타임에 손쉽게 통합할 수 있는 헤드셋 트래킹 및 컨트롤러, 기타 오버젝트의 API 관련 내용이 통합되어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각 디바이스 벤더의 드라이버를 올리는 방식으로 동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크로노스 그룹 홈페이지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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