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분석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2016년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4억 3,2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했으며, 애플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작년 4분기에 7,704만대의 아이폰을 팔아 7,678만대에 그친 삼성전자를 2위로 밀어내고 17.9%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7.8%의 근소한 점유율 차이로 2위로 내려앉았는데 애플이 하반기에 아이폰 신모델을 출시한 것과 달리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문제로 인한 단종 여파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업체인 화웨이(Huawei)와 오포(Oppo), BBK(BBK Communication Equipment)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큰 폭의 점유율 향상으로 3~5위 자리를 차지했다.

4분기 결과를 포함한 2016년 스마트폰 시장 전체 판매량은 삼성전자가 여전히 1위 자리를 고수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2015년 22.5%에서 지난 해 20.5%로 하락했고 제품 판매량도 4.3% 감소했다.

한편,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모바일 운영체제(OS) 점유율은 구글 안드로이드가 81.7%로 2015년보다 더 높아진 점유율을 기록했고, 애플 iOS도 아이폰 판매 증가에 힘입어 17.7%에서 17.9%로 소폭 증가했다. 반면 2015년 1.1%였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폰 점유율은 지난 해 0.3%까지 추락했고, 하드웨어 사업 포기를 발표한 블랙베리는 0.2%에서 작년 0% 수준까지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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