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Canon)이 하반기 DSLR 카메라 신제품 2종을 발표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29일 오후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17년 하반기 전략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캐논의 인기 DSLR 카메라인
플래그십 6D의 후속 6D Mark II와 가장 가벼운 DSLR 카메라로 국내 최다 판매를 기록한 EOS 100D의 후속 200D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2종은 최신 영상처리엔진 디직7 (DIGIC 7)과 부드럽고 정밀한 AF 성능을 제공하는 '듀얼 픽셀 CMOS AF' 등 캐논의
최신 광학 기술이 적용된 것은 물론 회전형 터치 LCD, 무선 촬영 및 공유 기능 지원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14년 연속 국내 카메라 시장 1위, DSLR 라인업 강화
캐논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 손숙희 부장은 올해 상반기 국내 카메라 시장에 대해 캐논이 14년 연속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미러리스 카메라의 비중이 작년보다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캐논이 2017 상반기에 준중급형 DSLR 카메라 EOS 77D와 보급형 EOS 800D, 미러리스 카메라 EOS M6, 그리고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 파워샷 G9 X를 출시하면서 카메라 전체 카테고리 라인업을 확대하고 하이엔드 미러리스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전략에 대해서는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 리더십 강화를 위해 캐논 DSLR 카메라 베스트셀러 2종의 후속 모델을 출시하고 사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능성 갖춘 풀프레임 DSLR, EOS 6D Mark II
캐논 EOS 6D Mark II는 국내 풀프레임 카메라 시장 1위인 캐논에서도 4년 연속(2013~1016) 풀프레임 카메라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하면서 캐논 유저들의 풀프레임 카메라 진입 장벽을 낮춘 대표 모델이다.
EOS 6D Mark II는 기존 6D의 장점으로 꼽히던 풀프레임이면서도 가벼운 무게, EOS 시리즈 최초의 Wi-Fi 및 GPS 기능
탑재, 그리고 2,020만 화소의 센서를 더욱 발전시켜 바디 무게는 겨우 5g이 늘어난 685g에 Wi-Fi와 GPS에 이어 블루투스와 NFC
기능도 들어갔다.
6D보다 화소수가 29.7% 증가한 2,620만 화소 35mm 풀프레임 센서는 최신 영상처리엔진 DIGIC7이 들어가면서 ISO
40000까지 감도가 향상되고 올크로스 45포인트 AF, 근적외선 조명을 포함한 파장을 감지하는 약 7,650화소 RGB+IR 측광 센서,
동영상 촬영시 라이브 뷰에서는 CMOS 센서 영역의 80%를 커버하는 듀얼 픽셀 CMOS AF 기능을 지원한다.
3.0인치 클리어뷰 II LCD는 정전식 터치스크린 기능과 함께 캐논 풀프레임 DSLR 카메라 최초로 회전형 스위블 LCD로 다양한 화각
및 셀피 촬영도 문제없다. 동영상 촬영 기능은 1080p 풀HD 60fps까지 지원하지만 타임랩스 방식으로 4K UHD 영상도 만들 수 있다.
그 밖에 약 98% 시야율의 인텔리전트 뷰파인더 II, 피사체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는 AI Servo AF II, 동영상 디지털 IS(흔들림
보정) 기능도 들어갔다.
캐논 EOS 6D Mark II는 8월 초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바디 기준 229만 5천원이다.
가볍고 잘 팔린 100D의 귀환, EOS 200D
캐논 EOS 200D는 2013년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최대 판매 DSLR 카메라로
자리매김한 EOS 100D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무게는 406g으로 약간 증가한 대신 회전식 터치 LCD가 적용되어 셀피 촬영도 가능해졌다.
약 2,420만 화소의 APS-C 사이즈 CMOS 센서와 캐논 최신 영상처리엔진 DIGIC7을 탑재해 고화질의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하며
상용감도 ISO 100-25600 지원 및 초당 5매의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EOS 200D 역시도 라이브 뷰에서 듀얼 픽셀 CMOS AF 기능으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시 전보다 더 끊김없고 정확한 AF 성능을
제공하며 라이브 뷰 촬영시 얼굴 트래킹 AF, 부드러운 존 AF, 라이브 원포인트 AF 등 총 3가지 AF 방식을 지원해 촬영 환경에 따른
최적의 AF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특히 라이브 원포인트(Live 1-Point AF) 방식을 사용하면 약 0.03초의 초고속 AF 속도를
구현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포착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은 풀HD 1080p 60fps를 지원하며 타임랩스 무비 기능 역시 동영상과 동일한 풀HD 해상도로 제한했다. EOS
100D에는 없었던 무선 연결 기능이 탑재되어 Wi-Fi, 블루투스, NFC로 스마트폰 등과 간편하게 연결 가능하다. 본체 상단에 Wi-Fi
버튼이 추가됐으며 모드 다이얼이 본체와 일체형으로 탑재되어 엄지 손가락을 사용한 다이얼 회전이 더욱 편리해졌다.
캐논 EOS 200D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7월 말 정식 출시되며 가격은 미정이다.
[리뷰] AF 기능 없는 렌즈도 자동초점을 척척, DJI Focus Pr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