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한국전력공사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차세대 '직류 가전'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지난 11월 30일 경상남도 창원시 LG전자 창원R&D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 김시호 부사장(왼쪽),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DC전력 공급 및 DC가전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모든 가전제품은 AC(교류) 방식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DC배전 환경에서 AC방식의 가전제품을 사용하려면 DC를 AC로 바꾸는 전력 변환 과정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가전제품 핵심부품인 인버터 모터나 컴프레셔는 DC전류를 사용하기 때문에 AC로 들어온 전류를 제품 내부에서 다시 DC로 변환시켜야 하므로 이 같은 이중 변환 과정에서 약 5~15% 전력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와 한국전력공사는 DC전력 공급시스템과 DC가전 분야에서 기술 표준화 및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고, DC기반의 신규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도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또 양사는 DC가전 연구개발을 위해 각 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 및 인프라를 적극 공유할 계획이다. DC배전과 DC가전제품을 보여주는 'DC 홈' 전시관도 구축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향후 DC전력 공급시스템이 본격 확산되는 시점에 DC가전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이미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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