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미국을 비롯한 서구 국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할 방안을 짜고 있다.

Wccftech에 의하면 러시아 안전보장평의회는 지난 10월 회의에서 정부에 국제기구가 통제하지 않는 백업 DNS(도메인 네임 시스템) 개발 계획을 개시하라고 요구하였다. 안전보장평의회는 러시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정보화 공간에서 서구 국가의 능력이 높아졌고 그 능력을 사용할 조짐도 늘었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러시아의 백업 DNS는 러시아를 포함하는 브릭스(BRICS) 회원국 브라질,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사용될 것이다. 실제로 해당 백업 DNS가 운용된다면 브릭스 회원국은 다른 국가와 인터넷이 단절될 가능성도 생긴다.
한편 미국 정부는 올해 들어서 러시아 해커들이 자국 기관을 해킹하고 그 정보를 러시아 정부에 넘기고 있다고 주장하는 일이 잦아졌으며 러시아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랩의 보안 소프트웨어는 해킹 툴로 지정해 공공기관 사용을 금지해 양국 대립이 심화된 상황이다. 러시아 정부 역시 미국 정부를 신뢰하기 어려우므로 직접 친밀한 국가들과 협력해 인터넷 인프라 구축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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