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게임 시장에서 대성공을 거둔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가 해킹 위협에 직면했다.
Wccttech에 따르면 얼마 전 34C3 행사에서 닌텐도 스위치에 탑재된 엔비디아 테그라 프로세서와 커스텀 운영체제(OS) 보안을 뚫은 내용이 공개된 바 있는데, 하드웨어 모드를 통해 Xbox 및 Xbox 360에서 불법복제 게임을 돌리게 했던 팀 익스큐터(Team-Xecuter)에서 이를 바탕으로 닌텐도 스위치용 해킹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34C3 행사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초기 펌웨어 3.0.0 버전으로 해킹을 시연했으나 현재는 4.0.1 펌웨어까지 올라온 상황인데, 팀 익스큐터는 현재 설치된 펌웨어 버전에 상관없이 모든 닌텐도 스위치 콘솔에서 작동하는 최종 해킹 솔루션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팀 익스큐터는 닌텐도 스위치에서 동작하는 부트로더 영상을 티저로 공개했으며 구체적인 솔루션은 올 봄에 발표할 예정이다.
Wccftech은 소니의 PS4와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One은 아직 이런 형태의 해킹에 뚫리지 않았으나 엔비디아 테그라 X1 및 ARM Cortex CPU로 구동되는 닌텐도 스위치 하드웨어는 이러한 공격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PS4와 Xbox One에는 AMD 커스텀 칩셋이 탑재된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국내 유저들은 닌텐도 스위치 해킹이 엔비디아에서 공개했던 테그라 프로세서 데이터 시트를 통해 하드웨어 취약점을 노렸기 때문에 스위치 하드웨어 설계 변경 없이는 막기 힘들 것이며, 과거 닌텐도 DS 때처럼 불법복제 규모가 커져 모처럼 활성화된 닌텐도 게임 시장이 크게 위축될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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