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 소비하는 전력이 막대한 규모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 기업 모건스탠리는 2018년 비트코인 채굴 시 소비되는 전력이 125TW/h(테라와트시)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하는 보고서를 공개하였다. 작년에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 채굴로 소비한 전력은 36테라와트시 정도로 추산되므로 3.5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본 것이다.
125TW/h는 아르헨티나의 전체 전력소비량이며 포춘(Fortune)에 의하면 테슬라(Tesla)의 전기차 28만여 대가 2017년 1.3TW/h 미만을 소비한 것으로 분석되므로 엄청난 규모이다.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하드웨어와 전력 소비로 쓰는 돈이 3,000~7,000달러(약 319만~745만 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하였는데 현재 비트코인은 1코인 기준 13,000달러(약 1383만 원) 내외이며 지난 달 2만 달러 가까이 치솟은 적 있어서 채굴 인기는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상화폐 채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나자 이를 규제하려는 국가도 생기고 있으며 리플(ripple, XRP)이나 아이오타(IOTA)처럼 아예 채굴이 필요하지 않은 가상화폐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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