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되고 있는 유/무선 공유기들은 대부분 MU-MIMO(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 기술을 지원하여
하나의 무선 공유기 내에서 다수의 장치가 접속해도 속도 저하 없이 최대속도로 WiFi 연결이 유지된다.
하지만 이 기술은 WiFi 신호를 발신하는 장치와 수신하는 장치 모두 지원해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수신기에서 지원하지 않으면 느린 속도의
WiFi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MU-MIMO 기술을 지원하면서 휴대가 간편한 USB 타입의 무선 랜카드, ipTIME A3000U 이다.
휴대하기 편한 작은 크기
ipTIME A3000U는 휴대하기 정말 간편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가로 약 8cm 세로 2.6cm 두께 8.9mm 정도로 일반적인 USB 메모리스틱보다 살짝 큰
수준이며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될 만큼 작은 크기를 지녔으며, 이동이 잦고 무선 네트워크를 자주 사용해야 하는 랩톱 PC 사용자들에게 유용하다.
물론 대부분의 랩톱 PC 제품은 무선 랜카드가 내장되어 있으나, MU-MIMO 기술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다수의 기기가 연결되는 WiFi 환경에서 ipTIME A3000U를 사용할 경우 더 빠른 속도를 보장받을 수 있다.
MU-MIMO 지원 및 IEEE 802.11ac, USB3.0 인터페이스 지원
ipTIME A3000U 제품은 차세대 무선규격 IEEE 802.11ac를 지원하여
2.4GHz WiFi 망에서는 최대 300Mbps의 속도를, 5GHz WiFi 망에서는 최대 867Mbps의 속도를 내며 두 대역을 묶을 경우
최대 1200Mbps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다만, 아무리 네트워크 속도가 빨라도 제품의 인터페이스가 따라주지 못하면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마는데, USB 2.0의 경우 최대 전송 속도가 약 480Mbps로 5GHz WiFi 망의 속도조차 따라잡지 못한다.
ipTIME A3000U는 USB 3.0 인터페이스를 지원 최대 5Gbps의 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유 있는 전송 대역폭 안에서 최대 1200Mbps의 속도를 가지는 무선 인터넷 신호를 안정적으로 PC에 전달할 수 있다.
또한 MU-MIMO 기능이 탑재되어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 WiFi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다수의
기기가 연결되어 있다 하더라도 최대속도의 무선 인터넷 품질을 보장한다
보다 안정적인 수신을 돕는 전용 크래들
ipTIME A3000U의 구성품 중에는 제품을 안정적으로 세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크래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노트북에 제품을 직접 연결할 경우 수평으로 튀어나와 근처에 있는 제품들과의 물리적 간섭이
생길 수 있으며, 또한 제품 내부에 포함된 안테나가 누워있는 형태를 하므로 신호 수신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안테나를 세울 수 있도록
전용 크래들이 제공되는데, 이는 물리적으로 제품을 수직으로 세워 더욱 원활한 수신을 돕는다. 물론 크래들 또한 USB 3.0 대역폭 그대로
가지고 있어 본체만 사용할때와 같은 속도를 낸다.
이뿐만 아니라 크래들 자체적으로 연결된 USB 케이블은 약 150cm의 길이를 가져 수신율이
나쁠 경우 노트북 본체가 아닌 제품만을 옮겨 신호 수신율을 확보할 수 있다.
크래들 아래에는 마찰력이 높은 스펀지 재질의 발판이 부착되어 제품이 미끄러져 파손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며 안정적으로 제품을 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조사에서는 동봉된 크래들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WiFi 신호가 잘 잡힌다면 본체를
곧바로 연결하여 사용해도 문제될건 없다.
제품 구성으로는 ipTIME A3000U 무선 랜카드 본체와 전용 크래들,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다.
무선네트워크 사용이 잦은 사용자들에게 추천
ipTIME A3000U은 USB 메모리스틱 크기 수준의 크기로 높은 휴대성을 확보하였고
MU-MIMO 및 2.4GHz와 5GHz WiFi 망을 지원하며, 더욱 좋은 수신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크래들까지 포함하여 무선 네트워크 사용이
잦은 사용자들을 배려한 모습이 보인다.
또한 구매에 부담 없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언제든 필요할 때 바로 구매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크래들의 경우 케이블이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USB 포트가 파손되거나 단선된다면 크래들을
교체해야 한다. 크래들의 케이블도 분리형으로 제작되어 조금 더 유연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은 제품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영상] ASUS의 100만원대 게이밍 공유기, 그리고 한국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 공유기가 살아남는 법 (ft ROG Rapture GT-BE98 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