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76의 온갖 버그와 형편없는 게임성으로 관련 매체와 게이머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는 베데스다가, 이제는 한정판 물품의 재질을 통보없이 바꾼 일로 비난을 받고 있다.

베데스타는 200달러에 달하는 폴아웃 76 한정판 구성품 중 하나로 캔버스 재질의 가방을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실제 구매자들에게 제공된 것은 나일론 재질이었으며, 이와 관련한 문의에 대해 돌아온 서포터 직원의 답변은 비용 문제를 감안해 재질을 바꾸었고, 추가 대응은 없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게이머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베데스다측은 고객 지원 센터의 답변은 정확하지 않았다면서도, 재료 수급 문제로 인해 나일론으로 바꿨다며, 이로 인해 '자신들의 최상의 콜렉터스 에디션 경험을 해치지 않기를 기대'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에 게이머들은 사실상 비용 문제 때문에 싸구려 나일론으로 바꾼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한정판 구성품의 재질이 바뀐 이유가 무엇이든 사전 구매자에게 어떠한 통보나 대응 방법을 제공하지 않고 바꾼 베데스다를 비난하고 있다.

게이머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베데스다는 게임 내 화폐로 500Atoms을 제공하겠다는 유화책을 내놨지만 5달러 수준에 불과한 게임 화폐가 한정판을 구매할 정도의 폴아웃 시리즈 충성팬들의 화를 가라앉혀 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한편, 온라인 전용 게임으로 등장한 폴아웃 76의 게임 완성도는 베타는 커녕 알파 판 수준이라는 혹평을 받고 있으며, 일부 환불을 요구한 게이머에 대해서만 보상을 지급하는 등의 차별적인 대응 등도 문제되고 있다. 이에 베데스다의 폴아웃 76이 '사기'에 해당하는지 법률 검토를 해보겠다는 변호사의 의견과 집단 소송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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