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28일(현지시간) 2019 회계년도 4분기 재무 지침을 업데이트 했는데, 이전 발표 때는 27억 달러의 매출과 62.3%의 매출 총 이익률(Gross Margin)을 기대했지만 새로 업데이트 된 내용에서는 매출은 22억 달러, 매출 총 이익률은 55%로 하락 조정했다.

엔비디아 측은 이 같은 실적 하락 원인에 대해 게임 시장에서 지난 4분기에 가상 화폐 붐이 끝나면서 발생한 재고 물량 처리로 인한 영향은 경영진의 예상과 대체로 일치했으나, 중국의 거시 경제 여건 악화가 특히 엔비디아 게이밍 그래픽 카드에 대한 소비자 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엔비디아의 새로운 튜링(Turing) 아키텍처를 사용한 고급형 그래픽 카드 판매도 예상보다 낮았고, 이 제품이 실시간 레이트레이싱과 인공지능(AI)을 통해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하지만 일부 고객이 더 낮은 가격대와 실제 게임에서 RTX 기술 지원을 기다리면서 구매를 늦춘 것으로 보았다.
데이터 센터 수익 또한 기대해 미치지 못했는데 글로벌 경기 악화로 고객들이 좀더 신중한 접근 방식을 선택하면서 회사가 예측한 거래가 지난 분기에 끝나지 않았다고 한다.
엔비디아 CEO 젠슨황(Jensen Huang)은 4분기 실적에 대해 대단히 비정상적이고 실망스러운 분기였으나 앞으로의 전략과 성장 동력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2월 14일로 예정된 컨퍼런스 콜을 통해 2019 회계년도 4분기 재무 결과 및 2020 회계년도 1분기 예상 실적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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