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배틀로얄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s)'가 게임사의 유료 아이템 가격 책정 때문에 게이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F2P (Free to Play, 부분 유료) 게임이어서 따로 구매하거나 이용료를 내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오버워치'나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처럼 캐릭터 치장용 아이템을 따로 판매하고 있다.
그래서 캐릭터를 화려하고 독특하게 꾸미려는 이들은 현금으로 'APEX 코인'을 충전하고 그것으로 원하는 아이템을 구매해야 한다. 그런데 가격이 의외로 비싸게 책정되어서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현재 'Through the Heart (에픽)'을 비롯한 추천 아이템을 구매하려면 APEX 코인이 최소 1,100개 필요한데 9.99달러(약 11,260원)로 APEX 코인을 1,000개 충전할 수 있으므로 10.98달러(약 12,370원)인 셈이다. 아이템을 몇 개 구매하고 나면 웬만한 비디오 게임 1개 가격에 버금 가는 수준이다.
멀티 플레이 위주인 게임은 다른 게이머의 캐릭터와 차별화시키는 치장용 아이템이 매우 중요한데 출시 초기부터 부담스러운 가격을 마주하게 되자 레딧(Reddit)을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쉽게 불만을 토로하는 게시물을 찾을 수 있다.
에이펙스 레전드 유통사인 EA(일렉트로닉아츠)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스타워즈 배틀프론트(Star Wars Battlefront)' 시리즈를 비롯한 몇몇 게임으로 부당하게 느껴질 만한 아이템을 거듭 판매해 게이머들의 분통을 터뜨린 적 있기 때문에 또 다시 비슷한 사태가 생긴다면 에이펙스 레전드 역시 인기가 급격하게 사그러들 가능성이 있다.
일단은 가격이 높은 아이템이 나온 것 뿐이므로 향후 가격이 조정되거나 APEX 코인을 쓰지 않고도 캐릭터를 치장할 방법이 제시된다면 게이머들의 불만과 불안감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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