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9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H 시리즈 프로세서와 함께 데스크탑용 9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신규 모델들을 발표했다.

인텔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데스탑용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오버클럭 대응 'K' 버전이 우선 출시된 후 내장 그래픽이 제외된 'F' 모델이 일부 출시되면서 사용자들의 제품 선택권이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약 반년 간 이렇다할 제품 라인업을 갖추지 못한 것은 지난해 본격적으로 불거진 14nm 물량 부족 사태의 여파로 추정되는데, 인텔은 이러한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추가 비용 투자 및 제조 공정 차이가 큰 영항을 미치지 않는 일부 제품의 공정을 후퇴시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에 데스크탑 버전의 추가 모델과 모바일 버전 출시는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때문으로 판단되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의 예산과 필요 성능에 맞는 제품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신규 데스크탑 버전은 Non-K 버전과 내장 그래픽이 제외된 'F' 버전을 포함해 코어 i3와 펜티엄, 셀러론 제품군에 총 25개 모델이 등장하며, 기존 제품군에 더해 총 33개의 제품이 포진하게 된다.
한편, 데스크탑 버전의 경우 Non-K 버전에 더해 그에 대응하는 'F' 모델도 추가 출시되었는데, 이 역시 앞서 등장한 'F' 버전처럼 대응 모델과 동일한 가격이 책정된 것은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데스크탑 모델과 함께 발표된 9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H 시리즈 프로세서는 한 차원 더 높은 사용자 경험을 원하는 게이머나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설계됐다.
9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는 인텔 와이파이6 AX200 (Gig+), 활용도 높은 유선 연결성을 제공하는 썬더볼트 3, 그리고 인텔 옵테인 메모리 기술과 같은 뛰어난 성능을 지원한다.
최상위 모델인 9세대 인텔 코어 i9-9980HK 프로세서는 인텔 써멀 벨로시티 부스트(Thermal Velocity Boost)로 최고 5 GHz의 속도로 동작하며, 8개 코어와 16 스레드 및 16MB의 인텔 스마트 캐시를 지원하는 첫 번째 인텔 코어 i9 모바일 프로세서다.

9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는 3년된 PC 대비 전체 성능 최대 33% 및 최대 28% 향상된 응답성과 최대 54% 더 빠른 4K 영상 편집 성능을 발휘하고, 인텔 옵테인 메모리 H10 솔리드 스테이트 스토리지로 독립형 TLC 낸드 SSD가 탑재된 3년된 PC 대비 최대 63% 더 빠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토탈 워: 워해머 2 같은 게임에서 최대 56% 향상된 FPS, 문명 6 등의 게임에서 최대 38% 빨라진 턴 타임(turn time) 경험, 이전 세대 대비 2.1배 빨라진 속도로 HD 실시간 스트리밍 송출, 약 3 배 빨라진 스루풋(throughput)과 최대 75% 지연시간 감소를 제공하는 최신 와이파이6 표준 기반 인텔 와이파이6 AX200(Gig+) 솔루션을 지원한다.

지속적인 성능 최적화를 위한 인텔 다이나믹 튜닝(Intel Dynamic Tuning)도 지원하는 9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H 시리즈 프로세서는 2019년 4월 23일 부터 에이서(Acer), 에이수스(ASUS), 델(Dell), HP, 레노보(Lenovo)와 MSI를 포함한 OEM들의 노트북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