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Bethesda)가 지난 주 개최한 퀘이크콘(Quakecon) 2019에서 '둠 이터널(Doom Eternal)' 온라인 멀티 플레이 모드인 '배틀 모드(Battle Mode)' 세부정보를 공개하였다.
둠 이터널은 기존 둠 시리즈와 차별화되도록 주인공 캐릭터인 '둠 슬레이어(Doom Slayer)'와 게임 본편 적인 악마 캐릭터로 1:2 대결을 펼치는 배틀 모드를 지원한다. 올해 6월 처음 발표된 이후 기대를 모았는데 비로소 퀘이크콘 2019 키노트 프리젠테이션에서 세부정보가 공개되었다.
배틀 모드에서 선택 가능한 악마 캐릭터로는 높이 점프하여 미사일 공격을 하는 '레버넌트', 매우 높은 곳에서 비행하며 원거리 공격을 하는 '페인 엘리멘탈', 거대한 덩치와 생명력에 로켓 런처 및 화염방사기로 무장한 '맨큐버스'이 소개되었다.
1:1로는 둠 슬레이어와 맞서기 무리지만 각각 특수한 능력이 있어서 위기를 탈출하고 반격할 수 있으며, 공통적으로 일정 시간마다 하급 악마를 소환해 도움 받거나 지정한 공간에 방벽을 세우고 자신의 공격만 투과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둠 슬레이어는 주인공 캐릭터답게 싱글 캠페인에 나오는 다양한 무기들로 악마 캐릭터들과 싸울 수 있고 거리를 어느 정도 벌리면 적에게 탐지되지 않아서 이때 기습을 노리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악마 캐릭터들에게 일시에 협공 당하면 둠 슬레이어도 위험한데 곳곳에 높이 뛰어오를 수 있는 점프 패드와 허공에서 붙잡고 위로 이동 가능한 벽 파이프가 있고, 혼자 이용 가능한 이동용 포털이 있으므로 이를 통해 위기를 넘기고 반격할 수 있다.
또한 둠 슬레이어와 악마 캐릭터 양쪽 모두 게임 중 아이템을 얻어서 파워업할 수 있으며, 둠 슬레이어의 경우 생명력이 다하면 곧바로 패배하고 악마 캐릭터 측은 한명의 생명력이 다한 이후 20초 내에 나머지 한명도 생명력이 다해야 패배한다.
한편 둠 이터널 프리젠테이션 현장에서는 둠 시리즈 25주년을 기념해 '둠', '둠 2', '둠 3'가 현세대 콘솔(비디오 게임기)인 PS4 (PlayStation 4)와 엑스박스원(Xbox One),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로 출시되었다.
둠 시리즈 1편인 둠은 9개 레벨이 추가되고 4인용 분할 화면으로 로컬 데스매치(deathmatch)와 협동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둠 2 역시 4인용 로컷 데스매치를 지원하며 마스터 레벨 20개가 추가되어서 기존 게이머들도 새로운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둠 3는 확장팩인 '악의 부활(Resurrection of Evil)'이 포함된다.
둠, 둠 2는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용으로도 출시되었는데 둠 3는 두 게임보다 훨씬 사양이 높기 때문인지 콘솔용으로만 출시되었다.
가격은 둠과 둠 2가 4.99달러(약 5,900원), 둠 3는 9.99달러(약 11,800원)이며 각 플랫폼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