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스토어의 독점 출시 제안을 거부한 'DARQ (호러 어드벤처 게임)' 개발자가 흥미로운 제안을 내놓았다.

DARQ 개발자인 블라드 마훌렛츠(Wlad Marhulets)는 8월 17일 미디엄 블로그에서 에픽게임즈 스토어로부터 독점 출시 제안을 받았지만 게이머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스팀(Steam)과 GOG에 DARQ를 출시하였다는 글을 올렸다.
거대 게임 유통사의 제안을 거절하고 자신의 소신대로 밀고나간 마훌렛츠의 행동은 SNS와 게임 커뮤니티에서 지지를 얻었으며 DARQ는 완성도가 높아서 인기 게임으로 인정 받았다.
한편 금일 에픽게임즈 CEO 팀 스위니(Tim Sweeney)는 트위터를 통해 마훌렛츠(@unfoldGames)에게 DARQ가 성공한 것을 축하하며 그래서 독점 출시를 제안했다는 글을 보냈다.
마훌렛츠는 스위니 CEO의 축하를 받아들이고는 만약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마음을 바꿔서 비독점으로 DARQ 출시를 수락한다면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얻은 수익 100%를 자선 단체에 기부할 것이며, 자선 단체는 게임 커뮤니티에서 선택할 것이라는 답변을 보냈다.
밸브(Valve)를 최대 경쟁자로 여기고 스팀을 압박하기 위해 독점 게임을 늘려나가는 에픽게임즈로서는 당황할 만한 일인데 트위터에서는 마훌렛츠의 글에 응원하는 글과 이미지가 다수 등록된 상태이다. 정작 상대방인 스위니 CEO는 아직 답변을 올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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