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Microsoft Flight Simulator, 2020)' 게임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게임 영상은 사전 알파(pre-alpha, 소프트웨어 첫 번째 개발 단계) 버전인데도 비행기 내부와 하늘, 지상에 있는 지형과 건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여 눈길을 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지도(Bing Maps)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에 기록한 데이터를 활용해서 게임 내 구현한 것인데 지형 데이터만 2PB (페타바이트), 즉 2,000TB (테라바이트)에 달한다.
개인 사용자가 저장하기에는 너무나 방대한 데이터이므로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지형 데이터를 게임 이용자의 시스템에 전송(스트리밍)하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1억9,700만 제곱마일(약 5억1천만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육지와 200만 개가 넘는 도시, 4만여 개에 달하는 공항 등 실제 비행 시 필요한 정보가 포함되었다.
물론 위성 사진과 3D 사진 측량으로 구현한 데이터이므로 건물 하나하나까지 세부적으로 표현된 것은 아니며 일부 지형과 건물은 해상도가 낮다. 인터넷 연결 속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면 4K 해상도로 게임을 실행 가능하며 훨씬 더 선명한 화질을 체감하며 비행할 수 있다.
현재 공개된 영상만으로도 매우 높은 사양을 요구할 것 같은데 한창 개발 단계이므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시스템 요구사양을 밝히지 않았다. 그리고 올해 6월 개발자가 PC를 우선으로 만들지만 향후 비디오 게임기용으로 최적화시켜서 개발할 것이라고 했으므로 엑스박스(Xbox) 버전 출시도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는 2020년 출시 예정이며 앞으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