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가 모바일 앱에 재생 속도 변경 기능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부사장 Keela Robison은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정기적으로 테스트하는데, 지난 달에는 스마트폰의 설정 메뉴로 이동하지 않고도 화면 밝기를 바꾸는 기능과 화면 잠금 상태에서 언어와 오디오 설정을 보다 쉽게 찾는 기능, 그리고 모바일 장치에서 재생 속도를 바꿀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한 몇 가지 추가 플레이어 조절 기능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마지막 재생 속도 변경 테스트가 찬반 양쪽으로 상당한 피드백을 받았으며, 이것은 단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전용 테스트로 오랫동안 DVD 플레이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며 넷플릭스 회원들이 자주 요청해온 기능이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장면을 다시 보고 싶어하거나 외국어 타이틀의 경우 천천히 재생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다만 넷플릭스 측은 콘텐츠 제작들의 우려에 민감하기 때문에 TV를 포함한 큰 화면에서 재생되는 넷플릭스 앱은 이번 테스트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해당 기능들을 단기적으로 서비스에 공식 적용할 계획이 없으며 이 기능들을 언제 넣을 것인지는 넷플릭스가 받는 피드백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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