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현재와 마찬가지로 차세대 엑스박스(Xbox) '프로젝트 스칼렛(Project Scarlett)'도 가상현실에 큰 비중을 두지 않을 계획이다.

11월 15일 X019 런던 행사에서 엑스박스 사업부 대표 필 스펜서(Phill Spencer)는 스티비버(Stevivor)가 실시한 인터뷰에서 고객들은 엑스박스를 가상현실과 연결하거나 전문 브랜드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스펜서 대표는 "가상현실에는 고립성이라는 문제가 있다" "게임은 공동으로 무언가 경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고객의 요구에 응답하고 있으며 그들 중 누구도 가상현실을 요구하지 않는다" "PC를 비롯해 다른 곳에서 충분한 양으로 가상현실을 접할 수 있으며 가상현실은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다"라고 하였다.
이로써 내년 11월에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스칼렛 역시 초기에는 가상현실 전용 게임과 HMD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또는 VR 헤드셋)는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홀로렌즈(HoloLens)'와 '마인크래프트 어스(Minecraft Earth)' 등 증강현실 기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으므로 가상현실 분야 역시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게임 업계에서 밸브와 소니를 제외하면 주요 기업들이 가상현실 분야에 소극적이므로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신중하게 대처한다고 분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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