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준비 중인 엑스박스 엘리트 컨트롤러3로 보이는 제품의 정보가 유출됐다.

이번 정보는 엑스박스 디자인 랩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백엔드에서 발견된 것으로, 해당 소식을 전한 레딧 이용자 esketitethan에 따르면 'Edessa'라는 코드명의 컨트롤러와 'Beatrice'라는 액세서리 및 커스터마이징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아날로그 스틱으로, 홀 효과와 TMR 방식의 스틱 모듈이 함께 등장했으며, 홀 효과 방식은 표준과 낮은 장력, 높은 장력으로 구분됐다. 두 방식 모두 기존 가변저항 방식과 달리 자기장을 이용해 위치를 감지하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에 따른 스틱 드리프트 문제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
진동 시스템도 강화될 전망이다. 기존 임펄스 트리거용 ERM 모터와 함께 VCA(Voice Coil Actuator)를 이용한 'Advanced Haptics'가 데이터에서 확인됐다. 실제 제품에 적용된다면 기존 엑스박스 컨트롤러보다 다양한 촉각 피드백을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 랩 데이터에 'Audio Scroll Wheel Color'라는 설정 항목이 발견돼 컨트롤러에서 헤드셋 등의 음량을 직접 조절할 수 있는 물리 휠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엘리트 시리즈의 특징인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확대된다. 저마찰 및 저소음 스틱과, 길이가 다른 스틱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와 길이의 후면 패들, 여러 종류의 방향키, 금속 페이스플레이트와 각인 등의 선택지가 확인됐다. 패들과 스틱 구성은 총 27가지 조합이 데이터로 확인되었다.
제품 구성은 Base와 Elite Complete로 구분되는데, 각각 햅틱 모터 적용 여부에 따라 총 네 종류의 SKU가 준비된 정황도 확인됐다. Base에는 케이블과 간소화된 패들이 제공되고, Elite Complete에는 추가 패들과 휴대용 케이스, 충전 독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디자인 랩에 등록된 선택 사항은 실제 출시 제품에서 변경되거나 제외될 가능성이 있지만, 단순한 제품명이나 코드가 아닌 실제 커스터마이징 설정과 3D 부품 데이터까지 발견된 만큼 차세대 엑스박스 엘리트 컨트롤러의 개발이 상당 부분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가격과 출시일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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