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Xbox) 사업부 필 스펜서(Phil Spencer) 대표가 최근 가상현실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처럼 느껴지는 발언을 해명하였다.

11월 15일 X019 런던 행사에서 필 스펜서 대표는 스티비버(Stevivor)가 실시한 인터뷰에 응했는데, 거기에서 "가상현실은 고립성이라는 문제가 있고 엑스박스 이용자들 중 누구도 가상현실을 요구하지 않는다" "가상현실은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다"라고 하였다.
가상현실은 근래 들어서 게임 산업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요소로 조명 받고 대형 게임사들과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관련 제품을 꾸준하게 선보이고 있으며, 관심을 가지는 게이머들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만한 발언이다.
그 발언에 문제가 있다고 여긴 사람들도 있고 동의한 사람들도 있는데 11월 28일 트위터에서 필 스펜서 대표는 "나는 공개적으로 우리 산업을 개척한 AI (인공지능), 물리학, 3D, RT, VR/AR (가상현실/증강현실)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밝힌 바 있다" "지난 여름에는 훌륭한 VR 게임인 '하프라이프: 알릭스'도 즐겨보았고 놀라웠다" "그저 스칼렛(차세대 엑스박스 프로젝트 스칼렛)에서 중점이 아닐 뿐이다"라고 하였다.
즉 필 스펜서 대표는 가상현실은 대단하지만 차세대 엑스박스 플랫폼에서 중요하게 다룰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다시 표명한 셈이다. 다만 엑스박스 게이머들이 가상현실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은 정확한 자료가 제시되지 않았고 해명하지 않았으므로 여전히 논란거리이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인 NPD 그룹은 소니와 밸브, HTC, 페이스북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가상현실 분야에 큰 투자를 했지만 아직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점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면 앞으로 혁신적인 발전이 있지 않는 한 엑스박스 플랫폼에 적극적으로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할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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