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주요 IT 업체들이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0 참가를 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업체 샤오미(Xiaomi)가 예정대로 MWC에 참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샤오미는 보도자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Mi 팬, 언론 관계자, 파트너사, 사용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하여 MWC 2020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샤오미 측은 계획대로 MWC 2020에 참석해 최신 스마트폰과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2월 23일에 열리는 런칭 행사와 24일부터 27일까지 행사장 내 샤오미 부스를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MWC 주관사 GSMA 발표에 따라 중국에 체류했던 관계자의 건강 상태 점검, MWC 행사 참석자들은 최소 14일 이전에 중국 밖에서 체류, 전시회 부스와 모든 전시제품 세척과 소독 강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모든 직원은 유럽 현지 사무소에 근무하도록 조치하고 행사 14일 이전 검사 후 증상 없음을 확인할 거라고 밝혔다.

한편, 샤오미는 MWC 2020 행사에서 선보일 스마트폰 신제품 Mi 10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Mi 10 티저 이미지는 곡면 디스플레이와 후면 쿼드 카메라를 강조했으며, MWC 행사 전인 2월 13일에 중국에서 먼저 발표될 예정이다.
행사 시점으로 보면 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S20 시리즈 및 갤럭시 Z 플립을 발표하는 갤럭시 언팩 직후에 열리게 되는데, 삼성 갤럭시 S20 울트라를 타겟으로 커브드 AMOLED 디스플레이와 1억 800만 화소 카메라를 훨씬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울 것으로 추측된다.
삼성전자 역시 MWC 참가 취소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여서 MWC 2020은 삼성 갤럭시 S20과 샤오미 Mi 10 시리즈의 비교 체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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