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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티엄4 프로세서 탑재 PC가 학생들의 여름방학철을 맞아 시장에서 주력기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펜티엄4 PC는 대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된 지난달 중순부터 눈에 띄게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중고생들의 기말고사 기간이 끝난 최근에는 일부 업체의 경우 전체 매출량의 40%에 이를 정도로 판매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고사양 제품에 대한 욕구가 높은 학생층이 방학을 맞아 PC구매를 위해 시장에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학생층의 PC에 대한 지식이 다른 계층보다 높아 펜티엄Ⅲ급 PC를 펜티엄4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CPU와 메인보드, 케이스, 파워서플라이 등 주요 부품의 교체가 불가피한 점을 인식하고 새로 구입할 경우 펜티엄4 제품을 선호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인텔의 프로세서 가격인하 조치와 메모리 등 부품들의 가격 인하로 완제품 PC의 가격이 현실화된 것도 학생층 수요를 펜티엄4로 끌어들이는 데 일조했다.
이에 따라 업계 일각에서는 펜티엄4 PC의 가격인하를 기다리던 대기수요가 구매에 반영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까지도 표출하고 있다.
또 당초 이달 주력모델로 펜티엄Ⅲ 1GHz 제품을 내세웠던 주연테크가 최근 주력상품을 펜티엄4 1.4GHz 프로세서 탑재 PC로 교체하는 등 일부 중견PC업체들은 시장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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