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자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Razr)에 안드로이드 10 업데이트 배포를 시작했다.
모토로라 Razr는 지난 해 11월 발표된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과거 플립형 피쳐폰과 마찬가지로 위아래로 접고 펼쳐지는 방식으로 작은 크기와 손쉬운 조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당시에는 구글이 이미 안드로이드 10 운영체제를 정식으로 발표했음에도 제품 개발 및 최적화 등으로 안드로이드 9.0 파이(Pie) 운영체제를 탑재한 상태로 출시됐었다. 미국에서 12월에 사전 주문에 들어가 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모토로라는 이번 안드로이드 10 업그레이드를 통해 Razr에서 새로운 룩 앤 필을 제공하는 동시에 외부 디스플레이 '퀵뷰(Quick View)' 기능 개선 및 확장, 소비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된 폴더블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Razr를 열지 않고도 퀵뷰에서 즐겨찾는 연락처에 액세스하거나 읽지 않은 메시지에 새로운 스마트 응답(Smart Reply) 또는 퀵뷰 키보드로 응답할 수 있다. 전면 퀵뷰 카메라도 그룹 셀카, 인물 모드, 스팟 컬러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퀵뷰 디스플레이에서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판도라 같은 음악 앱이나 구글 지도 등에 액세스 할 수 있다. 그 밖에 아이콘 커스텀이나 다크 모드 등도 지원한다.
비슷한 컨셉을 가진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의 경우 처음부터 안드로이드 10 기반으로 출시됐지만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가 1.1형으로 매우 작아 Razr처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 못한다. 좌우로 펼쳐지는 고급형 갤럭시 폴드에만 4.6형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Razr의 안드로이드 10 업데이트는 5월 11일(현지시간)자로 전세계 출시되었으며 지역별로 업데이트 가용성이 제공된다. 국내에는 정식 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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