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차세대 콘솔 게임기 Xbox 시리즈 X에서 하위 호환성 성능 개선을 약속했다.
Xbox 시리즈 X 프로그램 관리 담당 이사 제이슨 로널드는 28일(현지시간) Xbox Wire를 통해 전세계 수천 명의 개발자가 차세대 콘솔 게임을 만들고 있으며, 이 가운데 많은 게임이 Xbox 시리즈 X의 힘과 혁신을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헤일로 인피니트가 이끄는 15개의 Xbox 게임 스튜디오 팀도 열심히 일하고 Xbox 역사상 최대 규모의 독점 게임을 만들고 있으며 Xbox 시리즈 X용으로 개발 중인 많은 새로운 게임을 곧 선보일 수 있을 거라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Xbox 시리즈 X의 하위 호환성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가 Xbox 시리즈 X가 출시될 때 게이머가 4세대 Xbox에 걸쳐 최고의 게임 버전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으며, Xbox 시리즈 X에서는 과거의 모든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전보다 더욱 잘 실행될 거라고 말했다.
이전 버전인 Xbox One과 호환되는 게임은 Xbox 시리즈 X에서 기본적으로 실행되며, 신형 콘솔의 CPU, GPU, SSD의 강력한 성능으로 부스트 모드나 다운 클럭 없이 모든 타이틀이 원래 출시된 플랫폼보다 훨씬 높은 성능을 발휘하므로 프레임 속도가 더 높아지고 꾸준한 프레임 속도를 유지하 최대 해상도 및 시각적 품질로 렌더링 될 거라고 설명했다.
이전 버전과 호환되는 타이틀은 Xbox 벨로시티 아키텍처(Xbox Velocity Architecture)를 지원하는 커스텀 NVMe SSD 성능이 크게 향상되어 게임 내 로딩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그러나 Xbox 호환성 팀은 플레이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하드웨어 성능 향상에만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플랫폼 레벨 기능을 개발했다고 한다. Xbox 시리즈 X는 Xbox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그룹과 협력해 플랫폼이 게임에 HDR 지원을 자동으로 추가할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HDR 재구성 기술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플랫폼 자체에서 처리되므로 게임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HDR을 활성화 할 수 있으며, HDR이 존재하기 훨씬 전인 20년 전에 개발된 Xbox 360 및 Xbox 1 타이틀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빠른 재개(Quick Resume) 기능은 새로운 게임과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됐지만 이전 버전과 호환되는 타이틀에도 사용할 수 있어 플레이어는 여러 타이틀에서 멈췄던 부분부터 정확하게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그 밖에 4K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던 과거의 게임들도 최대 4K 해상도로 렌더링 하거나 이방성 필터링을 적용하여 최종 이미지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선택한 타이틀의 프레임 속도를 30fps에서 60fps 또는 60fps에서 120fps로 2배 늘릴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혁신 클래스를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발전은 플랫폼 수준에서 이뤄지며 타이틀 개발자의 추가 작업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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