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내일 개최할 전세계개발자회의(WWDC 20)에서 새로운 하드웨어를 발표할 것인지를 두고 두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Bloomberg)와 애플 관련 애널리스트로 유명한 밍치궈(Ming Chi Kuo)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모바일 기기 뿐만 아니라 Mac에서도 인텔 칩셋에서 자사의 Arm 아키텍처 기반 A 시리즈 칩셋으로 전환을 발표할 것이며, 그 첫번째 제품으로 Arm 칩셋 기반 13.3형 맥북프로(MacBook Pro)를 공개할 거라고 예상했다.

반면 같은 내용으로 Arm 기반 맥북프로 발표를 주장했던 존 프로서(John Prosser)는 애플이 내일 WWDC에서 하드웨어를 발표할 계획을 취소했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려 이번 행사가 새로운 운영체제를 중심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전용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WWDC는 행사 이름처럼 애플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애플 운영체제들의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는 내용을 메인이기 때문에 하드웨어 신제품 발표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최근 5년 동안 열린 애플의 WWDC 행사를 살펴보면 키노트에서 하드웨어 신제품이 공개된 행사는 2017년과 2019년이었고 2015년, 2016년, 2018년에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발표가 있었다.
다만 올해 WWDC 주요 발표 내용 중 하나가 예상대로 Mac 제품에 인텔 칩셋 외에 Arm 기반 애플 칩셋이 들어가는 것이라면, macOS 개발자들이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이나 현재 13.3형 맥북프로(인텔 칩셋 기반)와 새로운 Arm 애플 칩셋의 성능을 비교하는 내용 정도는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밍치궈는 13.3형 맥북프로와 새로운 24형 아이맥(iMac)이 올해 4분기 출시되는 최초의 Arm 기반 Mac이 될 거라고 주장했지만, 블룸버그는 앞선 보고서에서 애플이 Arm 기반 Mac 신제품을 2021년에 내놓을 거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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