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2020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 상반기에 판매 49,419대, 매출 1조 3,563억원, 영업손실 2,158억원, 당기 순손실 2,0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공시된 2분기 영업 실적은 매출 7,071억원, 영업손실 1,171억원, 당기 순손실 8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138%가 줄었으며, 영업 손실만 1분기 실적 하락 후 비핵심 자산 매각에 따른 이익으로 상쇄하면서 적자폭을 낮췄다.
쌍용차는 상반기 실적에 대해 복지 축소 및 인건비 감축 등 강력한 자구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전세계 확산에 따른 수출 감소 및 생산 차질 영향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손익 실적도 자구노력에 따른 인건비(600억원, 전년 대비 -19.5%) 및 기타 고정비(160억원, 전년 대비 -21.3%) 감축 등 고정비 절감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매출 감소와 경쟁 심화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다만 상반기 당기 순손실은 2분기 자산 구조조정의 하나로 진행된 비핵심 자산매각에 따른 자산 처분 이익이 발생해 1분기(1,935억원) 수준에 그쳤다.

쌍용차는 2분기 들어 티볼리와 코란도 등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함께 내수 판매가 4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1분기 대비 4.7&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 상황 호전에 따라 판매가 회복되면 자구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극대화돼 향후 재무구조 또한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쌍용차는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해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출시 등 유럽 시장의 경제활동 재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중국 송과모터스(SONGUO)와도 티볼리 KD 판매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 G4 렉스턴 부분 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 재출시 등 신제품 출시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21년 초 국내 첫 준 중형 SUV 전기차 출시를 위한 막바지 품질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쌍용차는 현재 추진 중인 경영쇄신 방안과 함께 신규 투자자 유치 등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방안 모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하반기에 출시되는 신모델 및 기존 제품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손익도 한층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