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의 ARM 매각설이 꾸준히 나오는 가운데 매각 적신호가 들어왔다. ARM의 중국지사인 ARM 차이나의 독립 서명 때문이다.

지난 6월 ARM의 본사는 ARM 차이나의 CEO 앨런 우를 중국 내 직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며 경영 상 심각한 문제를 빚고 있다는 이유로 해임하였다. 하지만 ARM 차이나는 이러한 명령에 불복하며 내부 직원들과 함께 본사 측에 반발, 독립을 요구하고 있다.
ARM 차이나는 본사의 해임사유는 거짓이며, ARM 차이나의 앞길을 막기위한 결정이라며 중국 당국 측에 개입해달라는 요청을 하였으며, 이는 직원 200여명의 서명도 함께된 사안이다.
ARM 차이나는 ARM 본사의 지분 49%와 호푸투자관리공사 등 중국정부의 지분 51%로 구성된 중국합작회사이며 ARM 차이나 측은 이를 근거로 중국정부의 개입을 요청하는 중이다.
이번 ARM 차이나의 행보에 국내외 관계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드디어 시작된 것이라는 분석을 내고 있다. 만약 ARM 차이나가 독립한다하여도 본사의 기술 유출은 크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되지만, 지사가 본사의 결정에 불복하며 국가에 개입을 요청하는 사례는 이례적인 일이다. 다행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국내 업체들은 지분 투자를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지사가 독립을 할 걱정은 적다.
만일 소프트뱅크가 ARM 차이나의 독립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ARM 매각에 어려움이 따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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