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프로젝트 레드(CD Project Red, CDPR)에서 출시한 '사이버펑크(Cyberpunk) 2077'이 사전 주문으로만 800만장의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CDPR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펑크 2077이 사전 주문으로 전세계 판매량 800만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CDPR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사전 주문 800만장 가운데 물리 매체(Physical Distribution) 판매량은 26%, 디지털 다운로드 형태 판매량은 74%를 기록했다.
또한 PC 버전 구매자가 59%로 콘솔 비중(4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CDPR에서는 PC 버전 가운데 스팀(Steam) 플랫폼에서만 2주 만에 5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80%의 로열티를 벌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사이버펑크 2077이 레이 트레이싱 기술 등을 활용하는 고사양 게임이기도 하지만 콘솔 버전이 아직 PS4 및 Xbox One 같은 구형 콘솔에 맞춰 개발되었고 차세대 콘솔 지원이 나중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진 탓도 있다.
공식 출시된 사이버펑크 2077은 SF 요소를 잘 다룬 대작 게임이라는 평가와 함께 조작감과 많은 버그로 인한 게임 진행의 불편함을 토로하는 반응들도 많아 당분간 업데이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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