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는 지난 주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44초 길이의 최초 쿼드 커브드 워터폴 디스플레이 컨셉 스마트폰 영상을 공개했는데, 해당 제품은 88도 하이퍼 쿼드 커브드 스크린 디자인이 적용되어 시각적 인터페이스가 스마트폰 모서리까지 이어지도록 전체 프레임이 화면으로 덮여 있으며 본체에 포트나 버튼이 없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업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쿼드 커브 워터폴 스크린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88도 쿼드 커브 유리 패널과 3D 본딩 제조 공정이 문제인데, 샤오미는 일반 커브드 글래스에 비해 88도 울트라 쿼드 커브드 글래스는 4가지 다른 연마 도구 및 최대 10가지 이상의 복잡한 연마 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초박형 압전 세라믹, 업계 최초 플렉서블 필름 디스플레이 음향 기술, 3세대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무선 충전, eSIM 칩, 압력 감지 터치 센서 등 획기적인 기술과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통합해 본체에 아무런 포트나 버튼이 없는 유니바디 노 포트(Unibody no-port) 디자인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쿼드 커브드 워터폴 스크린 스마트폰이 모서리 부분으로 떨어지는 낙하 충격이나 일상 생활 중에 흔히 발생하는 주변 사물과의 충돌에서 디스플레이를 얼마나 잘 보호할 수 있는지와 평상시 사용시 그립감 및 케이스 장착 등에 대한 문제점, eSIM이 자리잡지 못한 국내 통신 환경 등을 고려했을 때 아직 컨셉을 넘어 실사용이 가능한 기기로 발전하기까지 넘어야 할 과정이 많아 보인다.
또한 미국이 화웨이에 샤오미를 중국군과 관련된 기업으로 보고 투자 금지 대상으로 지정한 상황이라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화웨이처럼 향후 제품 개발 및 출시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