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마우스는 크게 2.4GHz 대역폭을 쓰는 무선 마우스와 블루투스 마우스 두가지 종류가 있다. 2.4GHz 대역폭을 쓰는 무선 마우스는
별도의 동글을 필요로 하며, 블루투스 마우스는 단독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각 방식 별로 장단점이 존재한다.
보편적으로 쓰이는 2.4GHz 무선마우스는 블루투스 마우스에 비해 정확도가 높은 편이지만 별도의 동글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포트를 차지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블루투스 마우스는 별도의 동글이 필요하지 않기에 포트 사용을 하지 않지만, 연결 대기 시간이 낮아
장시간 사용하기 편리하다.
그렇다면 3월 출시된 매드캣츠의 R.A.T DWS는 어떤 방식의 무선마우스일까? 언뜻 보기에는 예전 호평 속 품절되었던 매드캣츠의
M.O.U.S.9 제품이 연상되지만, 매드캣츠 R.A.T DWS는 2.4GHz와 블루투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마우스다.
오랜만에 돌아온 매드캣츠의 무선 마우스
매드캣츠 R.A.T DWS는 매드캣츠 특유의 디자인을 계승하여 출시된 무선 마우스다. 매드캣츠는 기존 매드캣츠 R.A.T 프로 에어라는
이름의 무선 마우스를 출시한 바 있지만 매드캣츠 R.A.T 프로 에어는 마우스패드가 포함된 세트상품이었으니 현재 판매되고 있는 매드캣츠의 제품
중 무선 단독 마우스는 매드캣츠 R.A.T DWS가 유일하다.
매드캣츠 R.A.T DWS는 매드캣츠 특유의 디자인이 엿보이는 무선 마우스다. 우선 무선 마우스이기 때문에 별도의 케이블이 없는 형태이며,
일반적인 마우스의 형태와 달리 배럴 스크롤이 있는 게 주요 특징이다. 버튼은 총 14개의 기본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매드캣츠의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측면 디자인 역시 매드캣츠 특유의 깔끔한 디자인이 엿보이는데, 다양한 버튼 이외에도 교체가 가능한 측면 그립이 눈에 띈다. 후면 역시
마찬가지. 기본 제공하는 팜레스트 외에도 사용자의 손에 맞추어 교체할 수 있는 팜레스트가 추가로 동봉된다.
매드캣츠 R.A.T DWS는 매드캣츠 무선 환경에서도 특유의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을 유지했다. 두개로 구성된 팜레스트를 자신의 손바닥
모양에 맞게 장착 가능하며, 상하 길이 역시 최대 20mm까지 조절 가능하다. 또한 새끼손가락 그립을 3종 제공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구성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팜레스트를 교체하거나, 길이를 조절하고 싶을 때는 팜레스트 우측 하단에 있는 걸쇠를 눌러주면 되며, 새끼손가락 그립은 나사를 이용해
교체하면 된다.
크기는 113 * 87 * 38 (mm)로 일반적인 형태를 띈다. 무게는 스펙 상 113g이지만 AA건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138g의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성품은 매드캣츠 R.A.T DWS 외에도 팜레스트 추가 1종, 새끼손가락 그립 추가 2종, 클리닝 툴, 매드캣츠 스티커, 워런티카드,
가이드로 구성된다.
게이밍 마우스를 듀얼 무선 환경으로 즐기자
매드캣츠 R.A.T DWS는 게이밍 마우스다. 그렇기에 스위치 역시 매드캣츠의 다코타 기계식 스위치를 사용해 입력신호가 즉시 발동될 수
있도록 하여 응답시간이 2ms 이하다. 또한 수명 역시 최대 6천만번 클릭을 제공하여 높은 APM으로 게임을 하더라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센서는 PAW 센서 시리즈인 PIXART PAW3335DB 센서다. PAW3335DB 센서는 트래킹 스피드 400IPS, 가속 40G,
DPI 범위 최대 16,000을 지원한다.
버튼 구성은 총 14개로 재생/일시정지, 좌클릭, 우클릭, 스크롤 클릭(앞/뒤 스크롤, 좌/우 틸트 포함), DPI 버튼,
Precision AIM, 앞 이동, 뒤 이동, 배럴 스크롤 UP, 배럴 스크롤 다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때 14개의 버튼은 매드캣츠 FLUX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설정이 가능하다.
매드캣츠 R.A.T DWS는 FPS게임을 할 때에 총기에 따라 DPI를 변경하거나, 혹은 정확한 에임을 위해 커서의 이동 속도를 순간적으로
낮추는 등의 부가적인 기능이 주어지는데, 이는 Precesion AIM과 배럴 스크롤을 통해 가능하다. 매드캣츠 R.A.T DWS는 적보다 빠른
무기 교체, 기울기, ZOOM 배율 조절 등을 지원해 게이밍 마우스의 역할을 해낸다.
매드캣츠의 홈페이지, 혹은 서린씨앤아이의 홈페이지를 통해 FLUX 인터페이스를 다운로드 가능하며, 이를 통해 매드캣츠 R.A.T DWS의
버튼 설정이 가능하다. 이때 버튼 입력 외에도 매크로 에디팅, 프로필 설정, 센서 모듈의 DPI, 폴링율 등의 설정이 가능해 사용자가 원하는
구성으로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
상황에 맞는 무선 통신을 통해 확보한 편리함
매드캣츠 R.A.T DWS는 충전식이 아닌 AA배터리를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별도의 충전 없이사용이 가능하며, 매드캣츠의 배터리
솔루션을 통해 최대 300시간(2.4GHz 와이파이 사용 시 200시간)까지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AA배터리 무선 마우스는 다른 무선
마우스보다 상대적으로 무거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나 오히려 무게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아하는 사용자 역시 존재한다.
매드캣츠 R.A.T DWS의 주요 특징은 무선 방식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각 방식은 마우스 하단의 모드
선택 버튼을 통해 지정할 수 있다. 우선 2.4GHz 모드는
마우스 하단에 장착되어 있는 동글을 꺼내어 PC에 장착, 그 후 마우스 하단에 위치한 모드 선택 버튼을 2.4G 모드로 바꿔주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반대로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싶다면 모드 선택 버튼을 BT 모드로 바꿔주면 제품 측면의 배털/페어링 인디케이터가 붉은색으로 ~1초간
점멸하는데, 이때 페어링이 되며 PC의 블루투스 세팅에 Mad Catz R.A.T. DWS를 추가하면 된다.
간단히 예시를 들자면, 2.4GHz 무선 마우스는 동글을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데스크톱에서 주로 사용되며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는 포트 사용을
줄일 수 있어 노트북 환경에서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매드캣츠 R.A.T DWS는 이 두가지 환경 모두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용환경 외에도 2.4GHz 모드는 1,000Hz의 빠른 반응속도로 사용할 수 있어 빠른 반응을 요구하는 게임에 적합하며, BT 모드는 낮은
연결 대기 시간을 지원하여 플레이타임이 긴 게임에 적합하다.
하지만 매드캣츠 R.A.T DWS는 게임에만 쓰이는 건 또 아니다. 다양한 단축키와 단순 반복 작업을 해야하는 직장인들에게도 매드캣츠
R.A.T DWS는 유용히 사용될 수 있다. 14버튼, 그리고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매크로를 설정해 사용하면 업무 시간을 단축시켜줄
수 있어 매드캣츠 R.A.T DWS는 데스크톱과 노트북, 게임과 업무 환경에서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그립감을 선 없이 사용하자
매드캣츠 R.A.T DWS는 매드캣츠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식한 무선 마우스다. 매드캣츠는 그립감이 좋은 마우스를 출시하기로 유명하다. 그도
그럴 것이 매드캣츠에서 출시되는 마우스의 대부분은 커스터마이징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또한 무게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마우스를 사용하면
부드럽게 이동하는 걸 체감할 수 있다. 매드캣츠 R.A.T DWS는 그러한 매드캣츠의 장점을 고스란히 살린 무선 마우스다.
또한 매드캣츠 다코타 기계식 스위치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Precesion AIM, 배럴 스크롤 등의 다양한 버튼을 통한 부가기능으로
게임을 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게이밍 마우스이기도 하다. 만약 예전 매드캣츠의 향수를 느끼고 있는 소비자나, 커스터마이징 무선
마우스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매드캣츠 R.A.T DWS를 고려해볼 법하다.
추가로 매드캣츠의 국내유통사인 서린씨앤아이는 2년간 제품 불량 시 새제품 교환 AS를 제공하고 있어 혹여나 있을 불량에 대비해준다는 것
역시 구매 시 참고할만한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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