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디아블로2 레저렉션(Diablo II: Resurrected) 출시일을 발표했다.
블리자드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9월 24일(한국 시간 기준) 전세계 플레이어들이 디아블로2 레저렉션 출시와 함께 다가오는 파멸로부터 성역을 구하는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블리자드에서 지난 2000년에 첫 출시했던 디아블로2와 확장팩 파괴의 군주를 리마스터한 게임으로 원작에 등장하는 2D 캐릭터 모델들이 완전히 3D 모델로 구현되며, 최대 4K 해상도와 전면적인 리마스터를 거친 7.1채널 돌비 서라운드 오디오를 지원한다.
총 27분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도 고해상도 비주얼로 다시 만들었고, 원작 게임은 영문판으로 국내 출시됐으나 이번에는 다른 블리자드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한글 자막과 한국어 번역이 제공된다.



특히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마찬가지로 기존 800x600 해상도 2D 그래픽 방식으로 실시간 전환할 수 있어 최신 그래픽과 비교해가며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숙련된 디아블로 플레이어들이 바라던 보관함 공간 확장, 금화 자동 획득 기능 등 몇몇 편의성 개선 사항들도 적용됐다.
디아블로2 출시 당시에도 인터넷을 통한 멀티 플레이 배틀넷(Battle.net)을 지원했지만, 스타크래프트1처럼 시디키를 기반으로 따로 운영됐기 때문에 현재 블리자드 배틀넷 시스템에는 통합되지 않았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사내 스튜디오 비케리어스 비전스(Vicarious Visions)에서 개발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배틀넷을 통해 플레이 가능한 윈도우 PC 버전 뿐만 아니라 Xbox 시리즈 X|S, Xbox One, PS4, PS5, 닌텐도 스위치 등 여러 게임기에서 출시와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플랫폼간 진척도를 공유할 수 있어 멀티 플랫폼으로 게임을 구매해도 각각 따로 캐릭터를 키우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캐릭터를 불러오고 레벨, 퀘스트, 기술 및 특성을 유지할 수 있다. 래더 시즌의 간격도 더욱 짧아져 전세계 플레이어들이 빠르게 경쟁을 시작할 수 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 멀티플레이어 오픈 베타는 오는 8월 지원 대상 플랫폼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출시 시점 최종 게임에 등장할 일곱 개의 캐릭터 직업 중 본작에 등장했던 아마존(Amazon), 야만용사(Barbarian), 성기사(Paladin), 원소술사(Sorceress) 및 파괴의 군주 확장팩에 등장했던 드루이드(Druid)까지 총 다섯 개의 직업을 플레이할 수 있을 예정이다. 강령술사(Necromancer)와 암살자(Assassin)는 게임이 공식 출시되면 플레이할 수 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출시 가격은 48,000원, 디아블로3 패키지가 포함된 디아블로 대악마 컬렉션(Diablo Prime Evil Collection)은 권장 소비자가 72,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 또는 디아블로 대악마 컬렉션을 예약 구매하는 플레이어에게는 디아블로2 야만용사의 특징인 얼굴의 푸른 문양과 가죽 갑옷 외형을 디아블로3 야만용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디아블로3 아리앗의 유산(Heritage of Arreat) 형상변환이 제공된다. (9월 24일까지 게임 내 적용 예정) 또한, 예약 구매 시 지원 대상 플랫폼에서 8월에 진행될 예정인 오픈 베타 테스트에도 사전 참여할 수 있다.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J. Allen Brack, president of Blizzard Entertainment)은 "공포의 군주조차 디아블로 II 리마스터를 손꼽아 기다렸을 것이기에,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을 오는 9월 PC와 콘솔 플레이어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은 플랫폼간 진척도 공유 기능†으로 각자 선호하는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며, "다가오는 멀티플레이어 오픈 베타에서 새로운 디아블로 플레이어들과 성역으로 귀환할 플레이어 모두를 반갑게 맞을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으며, 이들의 피드백은 앞으로 많은 이들이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다듬고 마무리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