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에서 TLC 낸드를 사용해 출시했던 SN550의 낸드 플래시를 QLC로 바꾼 것으로 확인되었다.

overclock3d에 따르면 WD SN550의 낸드 플래시 교체는 올해 6월 진행되었고, 이에 따라 초기 TLC 낸드 플래시 기반 제품은 약 12GB의 캐싱 영역 이후 약 600MB/s의 쓰기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것과 달리, 해당 시점 이후 출시된 QLC 낸드 기반 모델은 동일 조건에서 약 390MB/s 수준의 쓰기 성능을 발휘한다.
QLC 낸드 플래시는 TLC에 비해 쓰기 성능과 수명이 낮은 대신 셀당 4bit 자료 저장이 가능해, 3bit 저장이 가능한 TLC 대비 저가의 보급형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이에 QLC 사용 제품군은 TLC 제품군과 보통 모델명을 달리하는 것과 달리, WD는 SN550은 모델명을 유지한 채 TLC를 QLC로 바꿔 초기 제품의 테스트 결과를 기대하고 구매한 사용자들은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게 되었다.
특히 지난해 WD Red HDD 제품군에 특성이 다른 SMR과 PMR 방식 제품을 섞어 판매하면서 논란이 되어 집단 소송까지 제기었고, 이어 SSD까지 유사한 행태가 반복되면서 회사와 제품 신뢰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건이 공론화 되면서 WD는 QLC 낸드가 사용된 SN550 구매자의 경우 보증 기간 내에 교체를 원할 경우 소비자 서비스 팀에 연락하도록 당부했는데, SN550의 보증 기간이 5년이고 TLC에서 QLC로의 교체 시점을 감안할 때, 문제의 제품 구매자는 최대 2026년 6월 전에 교체를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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