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가 국군 지휘 차량으로 '더 뉴 렉스턴 스포츠'를 공급한다.
쌍용차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군 지휘 차량으로 선정된 렉스턴 스포츠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인 '더 뉴 렉스턴 스포츠' 공급을 통해 작전 지휘 능력은 물론 국군의 기동성 강화에 일조하게 됐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해 6일 차세대 국군 지휘 차량으로 렉스턴 스포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교체 계획에 따라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대 공급하기로 했는데, 올해 4월 정통 픽업 스타일로 변신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발표함에 따라 이를 군 지휘 차량으로도 공급하게 된 것이다.
각급 부대의 지휘 차량으로 실전 배치될 더 뉴 렉스턴 스포츠는 통상적인 주행 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새로운 군 지휘 차량에 요구되는 통신 운용을 위한 전원공급 능력 및 기동지휘소로서 역할 등 다방면에 걸친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 국군의 전투력 향상에 이바지하게 됐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도 기존 렉스턴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초고강도 쿼드 프레임을 비롯해 e-XDi220 디젤 엔진과 쌍용차 고유의 4WD 시스템 4Tronic이 조합돼 산악 지역이 많은 대한민국 영토와 야전에서 요구되는 험준한 주행환경에서 다양한 군 지원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Go Tough (고 터프)' 디자인 콘셉트를 통해 정통 픽업 스타일로 바뀐 더 뉴 렉스턴 스포츠는 탑승 인원을 6명으로 확대하면서 실내 이동 편의성뿐만 아니라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6 에어백 적용으로 안전성을 높였으며 등판능력과 장애물 극복 능력 또한 향상됐다.
쌍용차는 200여 대 공급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각급 부대로 약 700대를 인도하고, 군 지휘 차량 교체 계획에 따라 2023년까지 지속해서 물량을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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