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올 12월 9일 출시를 앞둔 헤일로 인피니트 PC 플랫폼의 게임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AMD와 엔지니어링·마케팅 파트너십을 맺고 게임 설계 초기 단계부터 PC 최적화를 염두에 두고 게임 개발에 임해왔다고 밝혔다.
최초로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동시 출시되는 헤일로 인피니트는 PC에서도 콘솔 기기와 같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초당 프레임 수(FPS) 및 시야각(FOV) 조절, 울트라와이드 스크린 지원, 트리플 키 바인딩, 낮은 지연율(low-latency), 성능 확장(performance scalability) 및 콘솔과 PC 간 크로스 세이브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헤일로 인피니트 콘솔 게임을 PC로 이식하는 개념이 아니라 처음부터 PC향 게임으로 개발하기 위해 AMD와 지난 2년여 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 저사양 컴퓨터에서 최신식 고사양 컴퓨터까지 다양한 사양의 기기 및 콘솔에서 게임 플레이를 최적화하는 작업 또한 AMD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AMD 엔지니어링 팀과 함께 AMD 라이젠 프로세서(AMD Ryzen Processor) 퍼포먼스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AMD RDNA2 게이밍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최고 성능의 AMD 라데온 RX 6000(AMD Radeon RX 6000) 시리즈 그래픽이 최대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더불어, 헤일로 인피니트의 캠페인 모드에서 FPS를 상당한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드라이버 업데이트 또한 준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AMD는 보다 다양한 환경설정 옵션, 성능 및 메모리 향상 등 PC와 콘솔, 양 플랫폼에 모두 적용되는 최적화 솔루션 마련을 위해 계속해서 협업할 예정이며, 게임 출시 후 레이트레이싱(raytracing) 등 추가적인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AMD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며 AMD 라데온 RX 6900 XT 헤일로 인피니트 한정판(AMD Radeon RX 6900 XT Halo Infinite Limited Edition) 그래픽 카드를 개발했다. 본 한정판 그래픽 카드는 헤일로의 주인공인 마스터 치프의 갑옷에서 영감을 얻은 얻어 녹색 바디에 이리듐 골드 팬 테두리가 적용되었으며, 특징적인 스파르탄 번호 117이 새겨져 있다. AMD 라데온 RX 6900 XT는 Xbox Series X|S 콘솔에 적용된 AMD RDNA2 게이밍 아키텍처와 동일한 아키텍처로 구동되며,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4K 해상도 게임을 지원하여 보다 높은 몰입도를 선사한다.
AMD 라데온 RX 6900 헤일로 인피니트 한정판 그래픽 카드는 시중에 판매되지 않는 제품으로,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AMD 및 기타 파트너의 이벤트 프로모션 등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헤일로 인피니트의 게임 경험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게임의 외적 부분에 대해 디스코드(Discord), 레이저(Razer) 등의 파트너와도 협력했다. 헤일로 인피니트를 디스코드에 통합하여 디스코드 서버 초대 발송을 지원하고, 레이저 크로마 RGB(Razer Chroma RGB)를 게임에 적용해 레이저 키보드 이용시 보다 특별한 조명 경험을 즐길 수 있게 지원한다.
|
[영상] 2분기 PC시장 신제품 출시 뉴스 분석,AMD 5500X3D/9600X3D부터 60급 그래픽카드와 지포스 5050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