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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21-11-18 13:36
[뉴스]

기아, 첫 대형 전동화 SUV 'EV9' 콘셉트카 공개

기아(KIA)가 첫 대형 전동화 SUV 콘셉트카 EV9을 공개했다.

기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1 LA 오토쇼' 사전 언론 공개 행사 '오토모빌리티 LA (AutoMobility LA)'에서 첫 대형 전동화 SUV 콘셉트카 '더 기아 콘셉트 EV (The Kia Concept EV, 이하 콘셉트 EV9)'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콘셉트 EV9는 기아가 올해 출시한 첫 전용 전기차 EV6에 이어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인 EV9의 콘셉트 모델로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한 조화로운 디자인 ▲주행/정차 상황에 따라 시트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세 가지 실내 모드 ▲자연의 요소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과 지속가능한 자원을 활용한 소재 등이 특징이다.

실물로 공개된 콘셉트 EV9은 전장 4,930mm, 전폭 2,055mm, 전고 1,790mm, 축거 3,100mm을 갖췄으며, 실내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3열 SUV 구조로 설계됐다. 광활한 크기의 측면 창문(DLO, Day Light Opening)과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panoramic sky roof)가 적용되었고, 주행 또는 정차 상황에 따라 승객의 필요에 맞게 실내 구성을 바꿀 수 있다.

콘셉트 EV9이 목표로 하는 주요 전동화 성능은 ▲1회 충전으로 최대 300마일(482km) 수준 주행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 소요시간 약 20~30분이다.


측면부는 강인한 SUV 이미지를 극대화한 디자인과 기하학적인 조형의 22인치 가공휠, 삼각형 D필터 및 차체 색상과 대비를 이루는 하이 글로스 클래딩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전면부는 기아의 내연기관 모델을 통해 정립한 디자인 헤리티지 '타이거 노즈'를 전동화 모델에 어울리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로 계승 발전시켰는데, 내연기관차의 그릴을 대체하는 차체 색상의 패널과 양 끝에서 안쪽으로 점진적으로 퍼져 나가는 모양의 '스타 클라우드 패턴'을 적용한 '스타 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구성했다.

미점등 시에는 차체에 일부처럼 드러나지 않다가 차량의 시동이 켜지면 점등되며, 웰컴 라이트로 기능 시 각 열의 램프가 순차적으로 점등돼 콘셉트 EV9의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타이거 페이스 상단부에 주행 중 전면부에 부딪히는 공기를 후드로 보내 저항을 줄여주는 공기 흡입구(에어 벤트)를 배치했고, 후드에는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솔라 패널을 적용했다. 차량 루프에는 수납형 루프 레일을 적용했다. 터치 버튼을 눌러 쉽게 올려 사용할 수 있으며, 미사용 시에는 루프의 일부처럼 아래로 내려 공기역학적 효율을 극대화한다.

측면 반사경을 대체하는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Camera Monitoring System)은 공력성능을 높여주는 동시에 운전자에게 공간 지각능력을 향상시켜준다. 후면부는 스타 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테일램프가 전면부와 통일감을 부여한다. 숄더 라인과 창문을 따라 위로 길게 이어지는 테일램프는 차량의 넓고 안정적인 자세를 더욱 강조한다.

 


기아는 콘셉트 EV9의 실내를 고객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영감을 발견할 수 있는 탁 트인 라운지처럼 연출했다.

공간감 있게 처리한 중심부로 가벼운 느낌을 연출하는 O자 형상을 비롯해 전면 디스플레이, 스티어링 휠, 센터 콘솔(1열 중앙 수납부), 도어 트림 가니쉬(내측 장식) 등 각 요소들의 기능에 최적화된 O형 구조를 반복하며 새로운 경험을 통한 승객의 영감을 자극한다.



EV9에 운전석과 동승석에 앉는 승객을 모두 배려한 27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된 전동화 차량이 이동의 역할을 넘어 승객에게 보다 확장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성을 가졌다. 팝업(Pop-Up) 스티어링 휠은 별도의 제품처럼 실내에서 구분되던 기존 차량의 스티어링 휠과 다르게 크래시패드 형상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아울러 측면 창문과 1열과 2열 위를 가로지르는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로 개방감을 확보했다. 승객은 이를 통해 차량 내부에서 바깥 풍경과 자연의 빛을 오롯이 받아들일 수 있다.


 

콘셉트 EV9은 주행과 정차 상황에 따라 시트 방향을 변경할 수 있는 3가지 실내 모드를 갖췄다.

'액티브 모드(Active Mode)'는 주행을 위한 통상적인 차량의 시트 배열로 1, 2, 3열 모든 좌석이 전방을 향하지만, '포즈 모드(Pause Mode)'는 3열은 그대로 둔 채 1열을 180도 돌려 차량 전방으로 최대한 당기고 2열 시트를 접어 탁자처럼 활용한다.

'엔조이 모드(enjoy mode)'는 3열을 180도 돌리고 테일게이트를 열어 승객이 3열에 앉아 차량 외부를 보며 쉴 수 있는 모드다. 이를 위해 3열 측면에 컵 홀더,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물품을 붙일 수 있는 자석 레일과 전자기기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파워 아웃렛을 적용하는 등 승객이 다양하고 편리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물의 요소에서 출발한 콘셉트 EV9은 ▲바다를 닮은 색상과 ▲물을 보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하고 재사용가능한 자원을 실내 소재로 사용, 승객에게 자연과 연결되는 평온한 느낌을 선사한다.

망망대해를 본 딴 외장 색상은 실내의 잔잔하고 맑은 하늘색과 조화를 이룬다. 바다를 오염시키는 폐어망을 재활용해 바닥재를 만들고 플라스틱 병을 재생한 원단으로 시트와 도어 트림을 만들었다.

또한 크래시패드와 센터 콘솔 등에 천연 가죽 대비 생산에 필요한 물의 양이 적은 비건 가죽 을 사용했으며, 물을 원료로 해 환경에 영향이 적은 외장 염료를 사용했다.

기아는 앞으로 출시하는 모든 차종에서 천연 가죽 사용을 점차 줄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이어지는 '2021 LA 오토쇼'에서 약 1,867㎡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콘셉트 EV9과 ▲EV6, 스포티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 신차 4대를 전시한다.

아울러 ▲스팅어, K5, 포르테(K3) 등 승용 3대 ▲카니발, 텔루라이드, 쏘렌토, 셀토스, 쏘울 등 RV 8대 ▲니로 전기차, 니로 하이브리드, 쏘렌토 하이브리드,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4대 ▲E-GMP 플랫폼 등 총 21개의 전시물로 북미 시장에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태그(Tag)  : 기아, EV9, 자동차,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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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원 수석기자 / 필명 폭풍전야 / 폭풍전야님에게 문의하기 swlee@bodnara.co.kr
남들 좋다는 것은 다 따라 하지만 정작 깊게 파고들지는 못하는 성격이다. 정말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하랬는데, 어쩌다 직업이 되는 바람에 일과 지름이 일심동체인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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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이 항상 옳은것은 아닙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채워 주십시요.

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즐거운날 rbe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11-18 13:4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너무 각진 모습이라 주행성능이 어떨런지 궁금해 지내요. 한 10년 뒤면 어떤 차종이 주력이 될지 기대가 됩니다..

epician epici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11-19 16:29/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자동차산업이 대변혁기인 것은 확실하네요.

문득 hyukdesig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11-20 17:0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컨셉카라 배터리 들어갈 자리가 안보이는것 같은 느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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