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적도 위쪽의 북반구에서 북극성(폴라리스, Polaris) 은 흔히 지구
자전축의 연장선상에 위치해 항상 제자리에 있는 듯 하여 붙박이별이라고도 불리며, 먼 길을 떠나는 나그네의 동반자나 길잡이,
추구해야하는 기준 혹은 목표 등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같은 북극성의 특징은 종종 제품명으로 차용되는데, AMD 라데온 RX 400 시리즈에
사용된 GCN 아키텍처의 최종 버전 코드네임이 바로 폴라리스였고, 프로그램쪽에서는 폴라리스 오피스가 유명하다.

그리고 인텔 엘더 레이크와 함께 등장한 새로운 DDR5 메모리 시대가 열리면서, 게일은
게이밍 메모리 제품군에 폴라리스 RGB 시리즈를 런칭했다. 폴라리스 RGB 시리즈는 히트스프래더 컬러에 따라 화이트/
레드/ 그레이 3종으로 나뉘고, 각 색상별로 DDR5 4800MHz/ 5200MHz/ 5600MHz 세 가지 클럭이
준비되어 있다.
게일 폴라리스 RGB 시리즈는 여기에 싱글팩과 듀얼팩, 모듈 용량 별로 다양한 구매
옵션을 제공하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그중 화이트 컬러의 DDR5 5200 패키지 모델을 살펴본다.


32GB 듀얼 킷으로 충분한 용량, 하이그로시 화이트 방열판으로 고스러움을

게일 폴라리스 RGB 시리즈의 높이는 44mm로, 방열판없는 일명 시금치 메모리의 높이가
약 32mm인 것을 감안할 때 특별히 높지 않다. 일부 냉각 성능 극대화를 위해 방열판을 키우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타워형 쿨러와 호환성을 걱정하지 않아도 좋은 제품이다.

폴라리스 RGB 시리즈 특유의 방열판에는 브랜드인 폴라리스와 제조사인 게일의 문자 로고가
새겨져 있고, 각 가장자리로 높아지는 사선형이라 승천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기사의 샘플 색상이 흰색이라 잘
표현되지 않았지만, 방열판은 매끄러운 하이그로시 코팅되어 대체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풍긴다.


상단의 라이트바는 요철이 새겨진 라인을 따라 가공되어 일체감을 높였고, PCB 위쪽으로는
방열판의 게일/ 폴라리스 브랜드 로고와 같은 각도의 사선으로 라이트바를 노출시켜 디자인 일체감을 높였다.
이제는 기본이 된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의 ARGB LED 싱크 기술(ASUS AURA
Sync, Biostar RGB Sync, Gigabyte RGB Fusion 등)을 지원, 시스템의 다른 ARGB
LED와 색상 및 동작 패턴을 일치시켜 통일된 디자인을 추구할 수 있다.
XMP 3.0으로 손쉬운 고성능 DDR5 5200MHz 경험

게일 DDR5 5200 CL34 폴라리스 RGB 화이트 패키지 모델은 16GB 스틱
2개가 결합되어 손쉽게 듀얼 채널을 꾸밀 수 있는 제품으로, SPD 정보에 따르면 기본 DDR5 4233Hz 혹은
4800MHz으로 동작하며, XMP 3.0 적용시 손쉽게 5200MHz 동작도 가능하다.
현재 데스크탑에서 유일하게 DDR5를 지원하는 인텔 엘더 레이크는 최대 DDR5
4800MHz를 기본 지원하며, 이에 해당 제품을 꽂으면 기본 DDR5 4800MHz으로 동작한다. 샘플 제품은 마이크론의
DDR5 칩이 실장된 것으로 표기되었지만, 수급 상황에 따라 실장된 DDR5 칩의 제조사는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자.
참고로, 본 기사에서 사용된 샘플은 폴라리스 RGB 시리즈의 DDR5 5600

JEDEC 표준의 DDR5 4800MHz 환경에 비해 XMP DDR5 5200MHz
환경에 동작 클럭과 타이밍 모두 우수한 성능을 내도록 세팅되어 있다. AIDA64의 메모리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당연히
XMP DDR5 5200MHz 적용 환경에서 메모리의 읽기/ 쓰기/ 복사/ 레이턴시 모두 뛰어난 결과를 보여준다.

게일 DDR5 5200 CL32 폴라리스 RGB 화이트 패키지는 게이밍 메모리를 표방하는
제품으로, 추가로 실제 게임에서는 어느 정도 성능을 내주는지 테스트 해봤다. 지포스 RTX 3070 Ti와 코어
i9-12900K 조합에서 Full HD 게임 성능(평균 FPS)은 최대 평균 5프레임까지 상승했다.
물론 메모리 외에 CPU와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 게임 종류 및 옵션등에 따라 성능
향상폭이 달라질 수 있음을 감안해야겠지만, DDR5 4800MHz 보다 높거나 안정적인 게임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DDR5 시대 이정표를 꿈꾸다, 게일 DDR5-5200 CL34 폴라리스 RGB 화이트
패키지

인텔 뿐 아니라 AMD도 하반기에 Zen4 라이젠으로 DDR4에서 DDR5로 플랫폼 지원
메모리 전환을 꾀하고 있다. 알만한 메모리 제조사들은 이미 DDR5 메모리를 생산해 유통사를 통해 국내 출시 중이며, 이번
기사에서는 게일의 DDR5 5200 CL34 폴라리스 RGB 화이트 패키지 모델을 살펴봤다.
DDR5 게이밍 메모리 브랜드인 폴라리스 시리즈 시리즈 제품으로 기본 클럭 DDR5
4800MHz, XMP 적용시 DDR5 5200MHz으로 동작하는데다 ARGB LED 튜닝 새로운 디자인의 방열판으로
신선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DDR4 메모리 대비 높은 가격과 인텔 엘더 레이크로 지원 플랫폼이 제한적인 만큼 일반
PC 사용자들에게 아직은 먼 나라 이야기처럼 비춰지는 것이 DDR5 메모리의 현실이지만, AMD 플랫폼에서도 지원이 예고된
만큼 조만간 더 많은 PC 이용자들이 DDR5로 전환하게 될 것이다.
그때 게일의 폴라리스 RGB 시리즈는 게이머들의 마음속 DDR5 메모리에 대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인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