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은 우수한 성능과 효율성을 갖춘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Dyson Airwrap multi-sytler)를 공개했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기존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에 적용되어 있는 코안다 효과(Coanda Effect)를 개선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스타일링 툴을 각 헤어 타입별 맞춤형으로 개발하여 과도한 열 손상 없이 다양한 모발 유형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재설계했다.
회전 가능한 쿨팁이 가운데 삽입되어 있는 배럴은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에 새롭게 추가된 툴로, 과도한 열로 인한 손상은 최소화하되 모발의 강도는 유지하면서 컬과 웨이브를 더 빠르고 쉽게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1. 기존의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사용자들은 컬과 웨이브를 연출하기 위해 작동 방향이 반대인 두 가지의 배럴을 활용했으나,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는 사용 도중 배럴을 교체할 필요 없이 한 가지의 툴로 시계방향과 반시계방향의 컬과 웨이브를 모두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에는 재설계된 브러시가 제공된다. 해당 브러시에는 더욱 강력해진 코안다 효과가 적용되어 있어, 섬세하고 정밀한 스타일링을 가능하게 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코안다 스무딩 드라이어 역시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에 제공되는 신규 툴로, 과도한 열 손상 없이 잔머리를 한 번에 감춰주는 기능 과 모발을 건조하는 드라이어 기능이 하나의 툴에 통합되어 있다.
기존의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사용자들은 본체는 그대로 사용하면서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에 새롭게 추가된 툴만 별도 구매하여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제품 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채택되어 온 지속가능성에 대한 다이슨의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다이슨은 디지털 방식을 통해 디자인 작업을 진행, 실제 프로토타입 제작을 최소화하여 결과적으로 불필요한 에너지와 재료가 낭비되지 않도록 했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반복적인 시도와 시행착오를 통해 코안다 효과가 발현되는 공기 배출구를 소형화 했고, 기존과 다른 공기 흐름 속도, 압력 및 제어를 갖출 수 있게 됐다.
2018년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출시 이후, 영국의 맘스베리,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에 위치한 연구소의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보다 빠르고 쉽게1 사용할 수 있으면서 다양한 기능을 발휘하는 툴을 만들기 위해 협력해 왔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정교한 시뮬레이션 과정을 통해 각 부품을 보다 세밀하게 들여다 보며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였다.
다이슨은 기업의 핵심 가치인 린 엔지니어링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최소한의 자원을 투입해 최대의 효율과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차세대 엔지니어들이 과학 및 기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상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 접근 방식은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개발 과정에도 적용되었다. 제품의 핵심 부품인 모터 설계부터 제품의 성능을 개선하고 효율을 높이는 과정은 모두 이 린 엔지니어링 철학이 반영된 결과로 궁극적으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데 기여한다.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는 사용자들이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부드럽고 빠르게 모발을 건조할 수 있도록, 고속∙고압의 모터에 공기 역학 현상인 코안다 효과를 적용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제품이다. 코안다 효과는 물체 표면 가까이에서 형성된 기류가 압력의 차이로 인해 물체의 표면에 붙는 듯한 형태로 흐르는 현상을 의미한다.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는 해당 원리를 바탕으로 툴에 내장되어 있는 배출구를 통해 알맞은 속도와 압력으로 공기가 분사될 때, 제품 표면을 따라 모발이 끌려오도록 해 열과 결합된 공기의 흐름만으로 헤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는 강력하고 정교한 공기 흐름을 통해 젖은 모발을 건조하고, 완벽히 마르지 않은 상태(80% 건조된 상태)에서도 스타일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과도한 열 의존성을 줄여 불필요한 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는 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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