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500만대를 돌파했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2,507만대로 전분기 대비 0.6%(15만9천대) 증가했으며, 이는 인구 2.06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것과 같다. 자동차 1대당 인구수로는 서울이 2.99명, 부산이 2.27명, 인천은 1.75명, 제주는 1.01명을 기록했다.
원산지별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국산차의 누적 점유율은 전체 등록 차량의 88%에 해당하는 2,207만대였으며, 수입차는 12%인 300만1천대 가량을 기록했으나 수입차 점유율은 해마다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용 연료별로는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비중인 전분기말 대비 7.7% 증가하여 누적등록 대수는 124만8천대로 전체 등록대수의 5%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등록 지역은 제주도가 가장 많은 8.4%를 기록했고, 그 다음으로 세종(7.1%), 인천(6.6%), 서울(6.1%) 순이었다.
누적 등록된 친환경차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20.7%에 해당하는 25만 8,253였으며, 수소차는 1.66%인 20,683대에 불과했고 대부분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가 아닌 휘발유차는 전분기 대비 0.7% 증가했으며 경유 및 LPG 차량은 0.1% 감소했다.
한편, 1분기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반도체 수급부족으로 전분기 대비 3.3%, 전년 동기 대비 12.6%가 감소한 39만3천대를 기록했으며, 전기차의 신규등록 대수도 전분기 대비 11.2% 줄어든 3만1천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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